“오승환 9경기 연속 노히트…‘수호신’ 등극”

한신 대표 투수 후지카와 기록 넘어…마무리 투수 자리매김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4년 05월 07일(수) 18:30
1이닝 퍼펙트 피칭… 산케이 스포츠 “새로운 수호신” 극찬
‘돌부처’ 오승환(32)이 한신 타이거즈의 확고한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는 한신을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후지카와 규지(시카고 컵스)의 기록도 넘어섰다.
오승환은 지난 6일 아이치현의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6-3으로 앞선 연장 12회말 등판해 1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경기를 끝냈다.
세 명의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12개의 공을 던졌다. 12개의 공 가운데 11개가 직구였다. 직구 최고구속은 151㎞를 찍었다.
지난달 10일 요코하마 DeNA전부터 10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이어간 오승환은 11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부터 9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9경기에서 9이닝을 던지는 동안 안타를 한 개도 맞지 않았다.
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는 한신의 대표적인 마무리였던 후지카와가 지난 2009년 세운 8⅔이닝 연속 무안타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다.
오승환은 지난해 약점으로 지적됐던 한신의 뒷문을 완벽하게 책임지면서 한신 팬들이 더 이상 후지카와를 그리워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 스포츠’는 “수호신 앞에서 경기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걱정은 무용지물이었다. 경기 시작 4시간47분이 지난 후 격투의 열기를 식힌 오승환은 차가운 얼굴로 마운드에 서 있었다”고 묘사했다.
이 신문은 “오승환은 위대한 선배 마무리 투수(후지카와)를 빨리 넘어선 한신의 새로운 수호신”이라고 극찬했다.
오승환은 “9경기 연속 노히트에 대해서 그렇게 깊은 의미는 없다”며 “투수, 야수가 이어온 경기라 제대로 막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6일 아이치현의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6-3으로 앞선 연장 12회말 등판, 1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경기를 끝냈다.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기록한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2.08에서 1.93으로 떨어뜨렸다. 최근 9경기 연속 노히트 경기를 펼쳤다. 시즌 8세이브를 기록해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2위를 달렸다.
이날 오승환은 총 12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구속은 151㎞를 찍었다.
첫 타자 요시마 요헤이를 5구 만에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다음타자 이와사키 교헤이를 직구 4개로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3번타자 헥터 루나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루나 역시 직구 3개로 범타를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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