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운태-이용섭 단일화 시기 `온도차' 이 후보 "16일 이전까지 단일화 매듭짓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4년 05월 12일(월) 17:48 |
강 후보와 이 후보 모두 후보단일화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광주시장 선거판의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
두 후보는 이미 "밀실야합공천을 깨뜨리겠다"며 후보단일화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와관련, 강 후보는 "이 의원과 몇차례 만나 안, 김 두대표가 저지른 밀실야합공천을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면서 "광주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고 민주정치사를 바로 세우자는데 기본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도 "시민이 원하는 시점, 방법에 따라 단일화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합의했고 세부적인 내용은 더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단일화 시기와 방법 등에 있어서는 아직 진척이 없다.
특히 단일화 시기를 놓고 양측의 입장이 확연히 차이가 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후보는 12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광주시장 후보 선관위 등록마감일인 16일 이전까지 단일화를 매듭짓자"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밀실 공천을 심판하고 낙하산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무소속 후보간 단일화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민과 전문가들의 판단이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오는 16일 선관위 후보 등록 마감일 전에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하면 두 후보간 단일화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것이다"며 "일부에서는 5월말 단일화를 거론하지만 30∼31일 사전투표일을 감안하면 법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강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단일화는 밀실야합공천을 깨뜨리고 광주 시민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이기기 위한 단일화'가 돼야 한다"면서 "선거전문가 등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할 결과 지금은 너무 빠르다는 의견이며 시너지효과를 통해 상대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5월 하순경이 가장 좋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무소속 후보단일화의 시너지효과가 클려면 이병완 예비후보와의 무소속 3자 단일화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처럼 강 후보와 이 후보간 단일화 시기를 놓고 상당한 차이가 있어 단일화 논의에 진통이 예상된다.
일부에서는 국회의원 사퇴서를 제출한 이 후보가 15~16일 정식후보에 등록할 경우 공직선거법(53조4항)과 국회법(136조)에 따라 의원직이 당연 퇴직됨에 따라 조기 단일화를 주장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와관련, 이 후보는 "오직 광주 명예혁명의 전사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사랑하는 새정치민주연합도 탈당했고 국회의원직도 버렸다"면서 "단일화 경선에서 지더라도 국회의원 사퇴서를 철회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단일화 방법에 대해서는 이 후보는 "단일화 방안을 강 후보에게 모두 일임한다"면서 "앞서 조직동원이 되지 않고 시민여론이 많이 반영되는 여론조사 방식이 최선이라고 밝혔지만, 이제 아무런 조건없이 모든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강 후보는 "지금은 단일화 방식이 아니라 시기가 중요하다"면서도 "과거 대선때 안철수 대표가 문재인 후보에게 양보한 사례 등 다양한 방안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편집팀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