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 수출 ‘FTA 효과’ 톡톡 광주, 체결국 증가율 23.1%·93억4000만$ 1위…전남, 8.8%로 5위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4년 05월 22일(목) 19:04 |
22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의 대(對) FTA 체결국 수출액은 1년 전인 2012년에 비해 23.1% 증가한 93억4000만 달러로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미국이 38억6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미 FTA가 발효되기 전인 2011년 34억4000만 달러와 비교해도 12.2%의 수출 신장세를 보여 FTA가 대미 수출 증대에 긍정적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효된 한·터키 FTA로 인한 터키 수출 역시 61.6% 증가한 것을 비롯해 페루 13.6%, 칠레 6.1% 등 FTA가 체결된 개별국으로의 수출이 대부분 증가했다. 인도 수출은 FTA 체결국 중 유일하게 4.2% 감소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경제권별 수출 증가도 두드러졌다. 세계 최대 경제권인 유럽연합(EU) 수출이 전년대비 34.5% 증가한 것을 비롯해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27.1%, 아세안 50.5% 각각 증가하며 FTA가 체결된 경제권으로의 수출은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전남도 8.8%의 수출증가율로 전국 5위를 기록하며 광주와 더불어 지역의 FTA 체결국 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나 국가·권역별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아세안(21.6%)을 비롯, 페루(75.3%), 터키(66.3%)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수출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미국(-16.9%), 칠레(-24.4%), 인도(-0.4%), EFTA(-98.9%)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발효가 추진중인 FTA의 수혜 품목에 지역의 주력 수출 품목들이 대거 포진돼 있어 앞으로도 FTA로 인한 지역의 수출증대 효과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내년 1월 발효 예정인 한·캐나다 FTA, 한·호주 FTA에는 승용차, 자동차부품, 냉장고 등 광주의 주력 수출 품목들이 포함돼 있으며 특히 한·호주 FTA는 발효 즉시 승용차(1500cc∼3000cc), 세탁기, 냉장고·냉동고, 타이어 등의 품목관세율이 기존 5%에서 0%로 즉시 철폐되거나 3년 내에 관세가 사라진다.
전남 역시 한·호주 FTA로 인해 주력 품목인 석유제품은 기존 무관세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철강선, 철강재 구조물 등 철강제품의 관세는 즉시 철폐되고 프로필렌, 스티렌 등 석유화학 제품도 5년 내 관세가 모두 철폐된다.
/하효성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