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vs 무소속 대결 ‘예측불허’접전

광주전남 격전지 ● 여수시장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4년 05월 25일(일) 18:17
6·4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한창인 25일 6명이 출마한 전남 여수시장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왼쪽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주철현 후보, 통합진보당 김상일 후보, 무소속 김충석 후보, 무소속 김동채 후보, 무소속 정정균 후보, 무소속 한창진 후보.
무소속 후보 이합집산·합종연횡
선거판 뒤 흔들 가능성 매우 크다
6·4지방선거 전남 여수시장 선거는 야권 제1당과 무소속의 한판 대결이 일찌감치 예고되면서 역대 선거에서 볼 수 없었던 예측 불허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여수시장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 주철현(55) 후보와 통합진보당 김상일(51)후보, 무소속 김충석(73)·김동채(56)·정정균(59)· 한창진(58) 후보 등 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구 민주당과 세정치 세력이 합쳐 탄생한 새정치민주연합을 기반으로 확실한 표밭을 갈고 있는 주철현 후보와 현직 시장의 강력한 인지도를 갖고 있는 김충석 후보의 진검 승부가 예고된다.
유권자들은 다자구도의 복잡한 양상 속에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선 잡음 논란과 불출마선언 후 다시 출마로 전환한 현직 시장의 판단이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침몰하는 여수를 구하겠다며 4년 전 무소속으로 나서 민주당 후보를 3000여 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된 바 있는 김충석 후보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이후 중단 없는 미항4대미항 여수의 발전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후보가 시장직을 수행해야 한다며 재신임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반해 대검찰청 강력부장 출신으로 30년 공직에 몸담은 주철현 후보는 정당정치를 기반으로 시민이 주인이자 시장인 여수 건설을 위해 참신한 인물이 필요하다며 인물교체론을 강조로 젊은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시의원 출신의 통합진보당 김상일 후보는 노동자 농어민 서민의 입장에서 여수의 모든 행정력을 집행하겠다면서 여수산단특별법제정, 노동3권보장,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노동자의 대동단결을 외치고 있다.
경제 부흥과 풍요로운 시민행복을 위해 경제 시장을 선언한 김동채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경선 전 경선행태에 반발해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행했으며 여수박람회 헌신과 산업경영의 기반으로 얻게 된 인지도를 선거에 쏟아 붓고 있다. 이 때문에 김 후보가 낀 무소속 연대의 성공 가능성과 향배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여수의 첫 공인회계사 출신인 정정균 후보는 여수박람회장에 세계 4번째의 국제석유거래소를 유치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며 뒤늦게 시장 선거 대열에 합류했다. 국제석유거래소는 여수가 갖는 수많은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이 같은 거대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서는 정치색을 떠나 역량 있는 경제인이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시민단체 및 시민 150여 명으로 구성된 좋은후보선출위원회에서 좋은 후보로 선출된 바 있는 한창진 후보도 시예산 10%인 1000억원을 시민에게 되돌려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면서 표밭을 다지고 있으며 시민단체활동을 무기 삼아 무상 시내버스 실현을 약속하는 등 유권자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10일 앞으로 다가온 여수시장 선거는 제각각 살아온 토양과 하는 일이 다른 6명의 후보들 가운데 야권 공천자와 무소속 현 시장의 대결이 단연 초미의 관심사지만, 나머지 무소속 후보들의 움직임이 어떻게 변화하느냐에 따라서 당선자가 뒤바뀔 수 있는 형국이어서 긴장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일부 무소속 후보들이 갖고 있는 10~15%의 지지도가 이합집산 내지 합종연횡으로 선거판을 뒤 흔들 가능성 때문에 최종 투표가 끝나는 그 순간 까지도 당선자는 예측키 어려울 것이라는 게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시각이다.
이미 일부 후보들 끼리 상호 은밀한 만남을 직접 갖거나,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접촉이 늘고 있다는 사실도 막판 변수가 필연적으로 따를 것임을 예단케 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정회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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