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박빙’ 광주시장 선거 막판 3대 변수 ‘주목’ ① 부동층 20%대… 최대 승부처 총력전 펼쳐야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4년 06월 02일(월) 17:02 |
두 후보가 예측할 수 없는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어 3가지 막판 변수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층 향배
우선 부동층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결과 광주시장 선거의 부동층 20%대로 나타났다.
한겨레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지난 27~28일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윤 후보 34.4%, 강 후보 33.3% 로 접전을 벌인 가운데 부동층이 25.4%나 됐다. 선거 1주일을 앞둔 상황이지만 4명 중 1명이 부동층이다.
광주지역 7개 지역언론사가 공동으로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일 광주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강 후보가 36.7%로 26.8%의 윤 후보를 앞선 가운데 부동층이 23.3%였다.
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여론조사 지지도에 반영되지 않은 부동층이 투표장으로 나설 경우 대세를 가를 가능성이 높다.
두 후보는 최대 승부처인 주말과 휴일 동안 부동층 공략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두 후보측은 “남은 2일과 3일 총력을 기울여 부동층 표심호소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 이용섭 지지자 흡수전 승자는
강 후보와 단일화한 이용섭 전 후보 지지자들의 향배도 관심이다.
강, 이 전 후보간 단일화를 이뤘지만, 각종 여론조사결과 이 전 후보 지지표가 강 후보쪽으로 그대로 옮겨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이 전 후보 지지자들을 놓고 강 후보와 윤 후보간 막판까지 치열한 구애작전이 펼쳐지고 있다.
두 후보가 이 전 후보 지지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아직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은 유동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 전 후보 지지층은 상당수가 윤 후보 지지층과 겹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대해 두 후보간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윤 후보측은 “강 후보와 이 전 후보와 단일화 효과도 크지 않고 이 전 후보 지지층의 윤 후보 지지로의 이동도 눈에 띄어 `강-이’지지층 붕괴현상은 가속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강 후보측은 “윤 후보측이 집요하게 노린 이 전 후보 지지표 유인작전은 실패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 1일 구 도청앞에서 지지자들과 큰절 100배 행사를 하는 등 이탈을 최소화 했다”고 말했다.
◇ 무소속 이병완 득표율 누가 유리하나
두 후보가 미세한 차이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아 고 노무현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무소속 이병완 후보의 득표율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3위를 달리고 있는 이 후보의 득표율이 어느 정도 되느냐에 따라 윤 후보와 강 후보간 유불리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의 지지층은 강 후보 보다는 윤 후보 지지층과 성향이 같아 이 후보의 득표율이 높을수록 윤 후보쪽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사표 방지를 위해 이 후보측 지지자들의 전략적 선택여부는 주시할 대목이다.
/하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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