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언 찾기 잇단 헛발질 결국 검찰 “국민께 송구”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4년 06월 02일(월) 18:05 |
유 전 회장 비리를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을 지휘하는 김회종 제2차장검사(특별수사팀장)는 “세월호 참사에 주된 원인을 제공한 유병언과 그 아들 유대균 등을 아직까지 사법처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들의 염려가 크고 질책을 잘 알고 있다”며 “수사 책임자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팀은 전국 검찰청과 경찰의 헌신적인 지원을 받아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지만 아직까지 이들을 검거하지 못해 어떠한 변명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차장은 “추적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인력 부족 등으로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수사 과정에서의 현실적인 어려움도 함께 토로했다.
이를 놓고 검찰 수뇌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특별 주문’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의 구상권 청구를 위해서라도 유 전 회장에 대한 신속한 검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가 세월호 사고 피해자들에게 국가가 먼저 보상해 주고 이후에 사고 책임자들에게 구상권을 행사하겠다고 했는데 하루빨리 유병언을 검거해서 일가의 재산은 물론 은닉 재산을 모두 확보해야 구상권 행사가 가능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일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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