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박사의 중국동포사랑 24년의 발자취


재중동포 후대들에 꿈·희망 전달… 민족혼 일깨워

동포작가 문학상 제정·독립투사 유가족 지원
美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국제봉사상 수상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4년 06월 08일(일) 16:34
아동문학가 김철수 박사(월간 아동문학 발행인)의 지극한 중국동포사랑운동이 올해로 만 24년째 계속되고 있다.
재중동포 후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우리글과 우리말을 갈고 다듬어 민족혼을 일깨우는 일을 한·중 수교 이전인 지난 1991년7월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김철수 박사는 올해로 등단 35년째를 맡는 한국아동문학계의 중진작가이자 기독교언론계에서 30여년을 몸 담아온 원로로 지금까지 펴낸 저서만 해도 약 304권에 이른다.
그가 중국과 우리나라가 정식으로 국교를 수립하기 이전인 지난 1991년 7월 한국문인협회가 주관한 해외문학세미나에 한국대표 중 한 사람으로 북경과 연길을 방문하면서 중국현지에서 한글로 활동하고 있는 재중 동포 작가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동포후대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당시 중국조선족소년보사 사장이며 아동문학가로 활동 중이던 한석윤 (현 (사)연변조선족청소년문화진흥회 회장) 씨와 민간인 교류로서는 최초로 한국의 월간아동문학사와 중국의 조선족소년보사가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문화교류 및 정보교환과 인적교류를 하기로 한 것이 첫 출발점이 되었다.
그 때부터 김 박사는 지금까지 중국동포들의 집거지인 연변조선족자치주인 연길을 비롯 동북삼성인 흑룡강 성 하얼빈과 목단강일대, 그리고 길림과 장춘, 심양을 63차례이상 다니면서 동포후대들을 위해 장학금지원사업과 동포 작가 책 펴내주기 운동을 전개 지금까지 15명의 동포 작가들의 저서를 펴내 주었고 <백두아동문학상>, <도라지문학상>, <새별교원문학상> 등을 제정 후원하면서 연길도서관과 용정한글도서관 등에 2만여 권의 교양도서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일 을 해왔다.
그리고 한국에서 발행되고 있는 순수아동문학 전문지인 <월간 아동문학>지를 통해 아동문학가를 발굴육성 해오며 동포 후대가운데 유능한 인재를 한국과 미국으로 유학 할 수 있도록 주선해줌으로써 인재발굴과 육성을 위해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해왔다.
또한 김 박사는 그동안 중국을 오가면서 한국어로 출간된 책들이 있는 서점을 들러보면서 갈수록 동포후대들이 읽을 책의 종류가 적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포 작가들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함으로써 좋은 책이 많이 출간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곧 권위 있는 <백두아동문학상>을 제정하여 창작의욕을 북돋아주었다. 순수한 문학을 통한 동포사랑운동을 펼쳐온 것이다.
김 박사는 연변조선족자치주는 물론 멀리 흑룡강성 하얼빈에 위치한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와 목단강조선족도서관과도 공동으로 동포후대들을 위한 장학지원사업과 독립군사령관 백야 김좌진 장군의 유족돕기사업을 전개하여 지난 1996년도부터 18년째 지원해왔다.
지난 2004년 9월14일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김좌진장군의 친딸인 고 김강석 여사의 일대기를 엮은 인물전기인 <장군의 딸>을 출간하여 중국과 한국에서 각각 출판기념회를 갖고 널리 알리기도 했다. 김 박사의 해외동포사랑은 지난 1989년 미국을 대륙횡단을 하면서부터 시작이 되어 1991년 중국을 방문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행동에 옮기게 된다.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교포 및 교민 730만 여명을 ‘흩어져있는 민족자원’이라고 생각하고 이들을 관리하고 보호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실감했기 때문이었다.
김 박사는 해마다 1~2회씩 현지를 방문할 때마다 우리 선조들이 피 흘리고 목숨 바쳐 일제와 싸운 역사의 현장에서 아직까지도 묻혀있는 비화를 발굴하여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서울에서 발행되는 <기독교신문>에도 매주 1회씩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200여회에 거쳐 <북간도역사문화기행>을 연재해오고 있는데 독자들의 호응 속에 5년이란 세월동안 계속되고 있다.
김 박사의 이러한 중국동포사랑운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될 수 있는 것은 뜻을 같이하는 아름다운 손길들이 있으니 바로 지난 2004년에 출범한 <해외동포두리두리사랑회>와 중국현지에서 자기 일처럼 헌신 봉사하는 <중국조선족소년보사(사장:류낙현)>가 있으며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회장 한석윤 회장과 해외동포두리두리사랑회 중국회장인 연길의 김성묵(전 중국조선족소년보사 주임) 선생, 그리고 총무인 도문시의 허송절(연변작가협회 이사)선생 등이다. 이들은 현지에서 지난 1991년도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동포 후대들을 위해서 펼치는 중국동포사랑방문단의 안내와 편의를 제공하면서 헌신 봉사해오고 있다.
그리고 김득만 전 연변인민방송국 주임과 김재권 용정한글독서회 회장, 김학천 전 중국조선족소년보사 사장 등이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해오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전개될 제36차 중국동포사랑방문단의 방문 목적은 20여 년 동안 중국동포 후대들을 위해 애써온 아동문학가 림 철 주임의 동시집 <아기 풀과 아기 꽃>의 출판기념회와 월간아동문학 신인상 당선작가에 대한 당선패 전달식, 그리고 조선족 소학교 교사들을 위한 문학가연회 및 제5회 두만강꼬마작가상 시상식을 갖기 위해서다.
이번에 출국하는 제36차 중국동포사랑방문단은 김철수 박사를 단장으로 엄문용 박사(美 글로벌게이트대학교 총장), 김혜성(수필가), 안정순(시인), 송순애(주부), 이형숙(시인), 김희준(목포MBC프로듀서) 등 7명이다.
“우리나라가 일제에 의해 주권을 빼았겼을 때 모든 재산과 팔아 중국 땅 만주로 전 가족이 망명하여 목숨 바쳐 독립을 위해 싸우던 애국지사 및 독립투사들의 후손들이 우리글과 우리말을 자유롭게 사용하며 살아가고 있는 중국의 동북삼성의 재중동포들은 우리가 당연히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돌봐줘야 할 고마운 분들입니다. 그래서 이 일을 시작했고 오늘까지 해 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일은 지속적으로 계속해나가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일에 물질과 마음을 다해 동참해주신 해외동포두리두리사랑회 회원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고 말하는 아동문학가 김철수 박사는 문학을 통한 동포사랑운동과 간접선교를 위한 열정으로 가득차 있었다.
/김성은 기자





사진설명:민족의 성산 백두산에서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김철수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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