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인수위 위원장에 송인성 기획·총괄·안전 분과장에 이병록 전 광주행정부시장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4년 06월 09일(월) 19:00

윤장현(오른쪽) 광주시장 당선자가 9일 오후 광주도시공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인성(왼쪽) 전남대 명예교수를 준비위원장으로 한 ‘희망광주 준비위원회’의 출범을 선언하고 있다.

민선 6기 광주시 `희망 광주 준비위원회’가 9일 출범했다.
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인은 이날 오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도시공사 사무실에서 25명 준비위원들과 함께 준비위 출범을 선언했다.
준비위원회는 학계, NGO, 현장 전문가, 지역정가 인사 등이 참여해 5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준비위원장은 송인성 전남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5개 분과 위원장에는 이병록 전 광주시행정부시장(기획·총괄·안전)을 비롯해 김하림 조선대 교수(문화· 관광· 체육) , 김선호 전 시의원(환경· 복지· 여성) , 정영식 조선대 교수(경제· 산업· 도시재생), 류한호 광주대교수(시민 소통· 참여)복지여성 등이며 분과별 5명의 위원이 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준비위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기본권이 살아 숨쉬는 시민에 의한 사람중심, 생명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안전하고 넉넉하며 따뜻하고 당당하게 꿈꾸는 문화 도시 광주를 목표로 잡았다.
준비위원들은 공약사항 재검토 및 재정리, 중단장기 실행계획 수립과 시정에 대한 보다 세밀하고 정확한 현황파악, 행정사무 인수준비, 위원회 보고서 발간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윤 당선인은 “준비위는 공약 등 각종 정책에 대한 상세하고 현실적 실행계획 수립이 가능한 실무능력을 갖춘 인사로 구성됐으며 광주시정의 실체에 대해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 현장에서 활동했던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또 “준비위는 별도로 원로자문회의와 쓴소리위원회를 상설로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와 거침없는 비판, 대안의 의견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송인성 준비위원장은 “준비위는 공개원칙으로 가능한 매일매일 이뤄졌던 일을 언론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되받아서 반영하겠다”면서 “소통의 원칙, 끊임없는 토론을 통해 합의된 내용을 공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효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