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인국 “또 고교생 됐어요” tvN ‘고교 처세왕’서 체육특기생… “다양한 매력 풍부한 캐릭터”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4년 06월 12일(목) 1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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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처세왕’은 철없는 고등학생이 대기업 간부가 된다는 내용이다. 처세를 모르는 단순 무지한 고교생이 어른들의 세계로 들어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서인국이 맡은 ‘이민석’은 풍진고 2학년 하키부 공격수다. 공부와는 담을 쌓고 지내는 인물이다. 반면, 아홉 살 차이가 나는 형 ‘형석’은 민석과 달리 뛰어난 수재로 일찌감치 독일 유학길에 올라 취직까지 했다. 갑작스레 한국 대기업에 스카우트됐지만, 당분간 한국에 돌아오지 못한다는 형의 얘기에 민석은 학교와 회사를 오가며 형 행세를 한다.
서인국은 11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대본을 보고 너무 재미있었다. 캐릭터를 봐도 놓치면 후회할 정도로 매력이 있었다. 짧은 드라마 안에서 다양한 매력을 풍부하게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일 것 같아 욕심이 났다. 출연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서인국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영화 ‘노 브레싱’에 이어 또 교복을 입는다. “나이가 교복이 안 어울릴 수도 있지만, 다행히 감독님들이 아직 내가 교복 입은 모습을 많이 예뻐해 주는 것 같다. 기쁘다”며 웃었다.
“선배님들이 나이를 먹으면 그 나이 때 못한 연기가 한이 된다고 한다. 그 나이 때 할 수 있는 연기를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건 큰 복인 것 같다. 교복을 입을 수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앞으로도 계속 입고 싶다. ‘응답하라 1997’ 은지원 선배님이 서른 살에 교복을 입었듯이 계속 입고 싶다.”
이번 작품을 통해 아이스하키도 배웠다. “재미있지만 정말 힘들다. 선수들조차 경기를 풀로 뛸 수 없다고 하더라. 2분만에 선수 교체되면서 해야 한다. 또 아이스링크가 추워 한여름에도 패딩을 입고 촬영한다. 그러다가도 5분만 몸을 풀면 속옷까지 다 젖는다. 전문적으로 스케이트를 탄 적은 없지만 재미있어서 빨리 느는 것 같다. 배우들끼리 드라마 끝나고 나서 동호회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할 정도로 매력이 있다”며 푹 빠졌다.
“내가 고생해야 스스로 만족하고 뿌듯한 마음이 들어 평소 대역을 안 쓰려고 하는데 이번 작품에서 처음 하게 됐다. 촬영하다 보면 폐가 터질 것 같다. 근육이 놀라서 일주일 정도 고생했지만, 기분은 좋았다.”
드라마 주연에 대한 부담도 있다. “현장 분위기도 그렇고 리딩할 때도 주위의 기대가 크다는 걸 알게 됐다. ‘기대가 큰 드라마인데 나를 써도 되나’ 싶었다. 책임감이 무겁기는 하다. 더 많이 보고 배우려고 노력 중이다. 좋은 캐릭터를 써주셔서 감사하고 그 감사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고 있다”는 마음이다.
‘응답하라 1997’에 함께 출연했던 정은지와 맞붙게 됐다. 서인국은 “정은지에게 드라마(트로트의 연인)에 들어가는 것 축하한다고 했다. 그때는 월화드라마인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간대는 다르지만 같은 날 방송되는만큼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16일부터 월·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편집팀 tdh123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