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우수저류시설공사’ 총체적 의혹

시의회·시민단체 ‘업체선정·공법변경·공기지연’ 책임 추궁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4년 06월 18일(수) 18:44
전남 여수시가 도심 교통 중심지에 시공 중인 우수저류시설공사가 예정된 공기를 맞추지 못하고 또다시 지연될 전망이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도원사거리의 상습침수피해를 예방을 위해 2012년 6월22일부터 사거리 지하를 파내고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왕복 6차로 중 4차로를 막아 수개월째 출·퇴근길 교통 혼란을 야기하며 주민불편과 민원을 유발했던 이 공사는 20개월의 공기를 정해 지난 2월18일 준공될 예정이었지만 준공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여수시는 PC저류조(블록)설치에서 현장타설(RC구조물) 공법으로 설계 변경과 추가 예산 투입을 통해 4개월간 공기를 연장하고 18일 준공을 장담했으나, 또 다시 준공일을 지키지 못했다.
수개월의 공기 연장과 당초 공사비 126억원에 27억원이 추가되자 교통난에 시달리던 현장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과 상가, 시민단체는 설계변경과 공사비 증액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거세게 반발했다.
여수시의회도 설계변경 및 공기연장, 추가 비용 발생 등은 최초 공법 선정과 공사 업체 선정에서부터 단추를 잘못 끼웠다는 지적과 함께 종합점검에 들어갔다.
/정회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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