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가람 시행사 현장업무 처리 미흡 고객 불편 호소…토지·주택 공급계약 현지 원스톱 처리 출장소 설치 절실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4년 06월 25일(수) 18:00 |
빛가람혁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광주도시공사, 전남개발공사 등 시행 3사가 연내 준공을 목표로 기반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토지와 주택을 구입한 고객들이 명의변경과 등기이전 등을 위해 나주현지에서 시행 3사가 있는 광주와 목포를 빈번하게 왕복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LH의 경우 토지 계약업무는 혁신도시 현지 출장소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한 반면 진행 중인 공동주택 공급관련 계약업무는 지원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혁신도시에 공동주택 3174세대를 공급한 LH는 조만간 A3·A4블럭 공동주택 1688세대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업무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혁신도시 내에 조성된 각종 용지를 분양 중인 광주도시공사와 전남개발공사는 인건비 추가 지출 등을 이유로 출장소 운영을 중단했거나 아예 설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고객 불만의 목소리를 알고서도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의식, 공익성 추구보다는 수익창출에 더 치중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분양업무 한 관계자는 “용지분양 초기 단계 때는 출장소를 운영했지만 적자 누적 등을 이유로 부득이하게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며 “향후 사업을 진행할 때는 고객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행 3사가 혁신도시에 설치한 건설현장 사무소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 해서라도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한 민원업무 담당 필수 인원을 배치해야 한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 분양 중인 토지를 구입한 A(43·광주거주)씨는 “고객들에게 필요하면 찾아오라는 식의 업무 응대는 공기업으로서 적절치 않다”면서 “고객이 이익을 창출해 준 만큼 편의 제공을 위한 출장소 설치는 당연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나주에 설치된 전남도 산하 혁신도시지원단에 원스톱 민원처리 부서 설치도 한 방안이 될 수 있다”며 “전남도와 나주시가 긴밀하게 협의해 주길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이근연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