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농민회 양파값 폭락 야적시위

“품삯도 안나와”…긴급수입 제한조치 시행·정부 긴급수매 실시 요구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4년 06월 26일(목) 17:33
26일 오전 전남 나주에서 나주농민회와 지역 양파 재배농민들이 양파값 폭락에 따른 정부 대책마련을 촉구하며 시청앞 광장에 20㎏들이 양파 3800여 포대를 야적하고 있다.
끝없이 폭락하는 양파값 현실화를 요구하는 농민들의 시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전남 나주농민회와 양파재배 농민들이 양파 야적 시위에 나섰다.
전남 나주농민회와 양파재배 농민 60여 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나주시청 앞 광장에 1t 트럭 16대분 양파 3800여 포대를 야적하고 정부와 지자체를 상대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양파가격이 20kg·1망 기준, 5000~6000원까지 폭락해 농민들은 엄청난 손실을 감수하며 양파를 수확하고 있다”며 “정부는 양파수입 긴급 제한조치와 함께 양파 최저가격을 1kg당 450원(20kg 1망 9000원)으로 현실화 할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1년 동안 땅심을 키우고 비싼 종자값과 비료·농약값, 인건비를 들여 작물을 수확하고 나면 기쁨과 보람은 사라지고 빚만 늘어나는 현실이 반복되고 있다”며 “농민들이 논밭에 안심하고 작물을 심을 수 있도록 정부대책이 절실하다”고 하소연했다.
이날 양파 야적시위에 나선 농민들은 상황이 심각하다며 정부에 긴급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양파 가격폭락에 따른 현실적 지원책으로 운송비 1000원(20kg-1망 기준)지원과 긴급수입 제한조치 시행, 긴급수매 실시, 시장격리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또 “농산물 값 폭락대책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조례가 하루빨리 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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