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다운 교육 펼치겠다”

장휘국 광주교육감, 교사 수업권·평가권 강화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4년 07월 01일(화) 18:54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은 1일 “교육 민주화와 개혁 등 ‘광주다운 교육’을 통해 앞으로 4년간 광주교육 백년대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이날 주민직선 2기 취임 인사말을 통해 “직선 1기가 공교육 변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시기였다면 앞으로 4년은 광주발(發) 혁신교육이 굳게 뿌리내리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장 교육감은 ‘학교문화 혁신’을 첫손에 꼽았다. “행복한 학교를 최우선으로 삼아 배우는 즐거움과 가르치는 즐거움이 공존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질문이 있는 교실’을 통해 교사들의 수업권과 평가권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교육을 책임지는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며 “다시는 우리 학생들의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부모들이 맘(Mom) 편히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안전교육지원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금 아이들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한 채 학교에 다닌다”며 “앞으로 ‘진로진학교육원’을 설립,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맞춤형 자기주도적 진로·진학·직업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무상교육에도 방점을 찍었다. 장 교육감은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움은 공평해야 하고 빈익빈부익부의 병폐도 교육을 통해 끊어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학습준비물비와 체험학습 경비를 줄이고 특히 고교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광주 희망학교도 확대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한 배움, 참여와 소통의 교육문화, 현장중심의 청렴행정 등을 통해 멈춤없는 혁신이 이뤄지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꺼이 아이들의 부모이자 멘토가 돼준 1500여 희망교실 교사들, 쉬는 날에도 학교에 가고 싶다는 중학생의 해맑은 얼굴, 부담없이 학교에 갈 수 있어 고맙다는 학부모, 교사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는 선생님의 말 한마디가 광주다운 교육의 추진체”라며 “광주교육이 한 단계 더 성숙하고 정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수창초교, 서중, 광주고를 거쳐 광주교대, 조선대 대학원을 나와 초중등교사로 28년간 재직했다. 이후 전교조 광주지부장을 두 차례 지냈고, 반부패국민운동광주본부 공동대표와 8년간의 광주시 교육위원을 역임한 뒤 2010년부터 직선제 초대 광주교육감으로 근무해왔다.
/하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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