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삼바 축구 ‘대치욕’

독일에 7대 1 무릎… 94년 만에 6점차 대참사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4년 07월 09일(수) 17:57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홈팀 브라질이 독일에 1-7로 완패하자 브라질 관중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안방 우승을 노리던 브라질이 4강전에서 독일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브라질 축구 사상 가장 치욕적인 날이다.
브라질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벨루 오리존치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1-7로 맥없이 무너졌다. ▶관련기사 12면
월드컵 최다 우승(5회) 기록을 보유한 브라질은 1950년 대회 이후 64년 만에 안방 우승을 노렸지만 이날 최다골차 패배의 멍에를 안았다. 대충격이다.
6골차 패배는 브라질이 국가대항전에 나선 이후 94년 만에 나온 굴욕적인 것이다. 브라질은 1920년 지금의 코파아메리카의 전신인 남미챔피언십에서 우루과이에 0-6으로 대패했다.
그러나 지금의 패배와는 의미가 사뭇 다르다. 당시는 1900년대 초반 축구에 있어 절대 강자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당한 패배였고, 현대축구에 있어 절대 강자로 분류되는 브라질이 당한 패배의 충격은 이날이 훨씬 크다.
브라질은 비록 패하지는 않았지만 월드컵 역사상 종전까지 가장 많은 골을 내줬던 5골 기록도 새로 썼다.
대승에 익숙한 브라질이었지만 자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 4강전에서 월드컵 본선은 물론 준결승 최다골차 패배 등 오점이 될만한 각종 기록을 남겼다.
이날 브라질의 패배는 월드컵 무대에서의 16번째 패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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