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파전 속 ‘권은희 이슈’ 뜨거운 감자 7·30 재보선 누가 뛰나 -쪾광주 광산을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4년 07월 21일(월) 1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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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에서는 송환기 전 광산을 당협위원장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통합진보당에서는 장원섭 전 중앙당 사무총장이, 정의당에서는 20대 여성 신예 문정인 당 부대표가 출마를 선언했으며 무소속으로는 양청석 (재)한국통일진흥원 전임교수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광주와 전남에서 치러지는 4곳의 보궐선거 중 가장 많은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으며 여야 4개 정당이 모두 후보자를 낸 만큼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광주 광산을은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새누리당은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의 축소·은폐 의혹을 폭로한 권 후보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 공천이 사실상 ‘보은공천’, ‘반칙공천’이라며 공세를 시작했다. 이후 변호사 시절 위증 교사 의혹, 석사논문 표절 의혹까지 제기하는 등 연일 당 차원에서 권 후보에 대한 공격을 쏟아 붓고 있다.
이는 재보선 기간 ‘권은희 이슈’를 부각시켜 보수층 결집을 통해 승기를 잡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송 후보 역시 “우리 지역 정치인은 정책을 개발하거나 민심을 돌아보는데 충실하지 않고 오직 공천을 받기 위한 계보 정치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사실상 권 후보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 공천을 비판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적 선택이 여당의 텃밭인 광주의 민심을 어느 정도 흔들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반면 권 후보는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와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 등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인지도’ 면에서 크게 앞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권 후보가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든 만큼 선거캠프를 중앙당과 광주시당 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선거전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후보는 “불의에 맞서 정의를 지키고 거짓에 맞서 진실을 밝혀온 광주정신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다”며 “정의를 지키려는 용기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소신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정의를 향해 광주시민, 광산구민과 함께 걸어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다만, 남편의 수십억 대 부동산 보유 축소 의혹 보도 등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 악재가 선거 막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 장원섭 후보는 학생 운동에서 현장 노동자를 거치며 줄곧 진보정치권에서 활동해 온 점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노동자, 농민, 서민이 정치의 주인이 되는 세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장 후보는 지난 2010년 광주시장 선거와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광산 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하지만 국회의원 선거에서 27.3%의 득표율을 기록해 김동철 의원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등 광산주민들에게 상당한 인지도를 얻고 있다.
장 후보는 “광주는 역대로 정권교체를 위해서 모든 것을 던져 전략적 선택을 해왔다”며 “이번 보궐선거는 박근혜 정부의 독주를 막아내고 정권교체의 희망을 쏘아 올리는 신호탄이 돼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광주시 1대 청소년의회 의장을 비롯해 성공회대 총학생회장 등을 거쳐 정의당 부대표로 활동 중인 문 후보는 20대의 패기를 앞세우고 있다. 일하는 사람들과 소외된 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문 후보는 “부패한 정부여당, 정치개혁과 정권교체에 대한 시민의 열망을 무시하고 비상식적인 전략공천을 남발하는 새정치민주연합에게 엄한 경고장을 날려야 한다”며 근본적인 정치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무소속 양청석 후보는 ‘광산의 새로운 리더! 최고 재난안전 전문가’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그는 세월호 참사와 군부대 총기난사 사건 등 국가 전체가 위기에 빠져 있는 이유로 불량정치를 꼽으며 기존 정치권의 오만을 심판하겠고 역설하고 있다.
양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통합고용복지지원센터 유치, 광산교육청 신설, 종합문화센터 신설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수립, 시행하는데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며 표심을 모으고 있다.
/김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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