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이어 뒷통수… 검찰 수사 지휘력 논란 ‘영장 재발부’ 하루 뒤에 ‘유병언 시신’ 확인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4년 07월 27일(일) 1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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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유 전 회장 장남 유대균(44)씨를 경찰이 단독 검거하면서 다시금 검찰의 수사 지휘력이 도마에 올랐다.
검찰이 대균씨에게 자수를 권유한지 하루도 안 돼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는 경찰이 자력으로 대균씨를 검거하면서 검찰의 자수 권유는 무의미해지고 말았다.
앞서 유 전 회장이 변사체로 발견된 사실이 언론에 공개된 때에도 검찰은 소위 ‘뒷통수’를 맞았다.
검찰은 앞서 지난 21일 유 전 회장을 상대로 한 구속영장을 법원으로부터 재발부 받으며 적극적인 검거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영장이 발부된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은 22일 새벽 ‘경찰이 6월 초 전남 순천에서 유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발견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검찰은 졸지에 ‘유 전 회장의 유령을 좇았다’는 비판을 듣게 됐다.
이후 해당 사체가 유 전 회장의 것임이 밝혀지자 수사팀의 수장인 최재경(52·17기) 전 인천지검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법무부는 이날 최 전 지검장을 대신해 강찬우(52·18기) 전 대검 반부패부장을 인천지검장으로 임명했다.
또 오는 28일자로 김회종(48·23기·2차장검사)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장을 서울고검으로 전보 조치하고 이헌상(47·23기) 안양지청 차장검사를 새 수사팀장으로 앉히기도 했다.
법무부와 검찰은 이를 통해 유 전 회장 사망으로 침체됐던 수사팀 분위기를 전환하고 수사 동력을 다시 끌어올리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경찰이 대균씨를 단독 검거하면서 검찰은 연이어 경찰에 ‘뒷통수’를 맞는 수모를 겪게 됐다.
편집팀 tdh123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