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이 호남 예산폭탄 발목 잡아”

이정현 성토…정부가 예산 주지 못하도록 지뢰 깔아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4년 07월 31일(목) 18:57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순천·곡성지역 이정현 당선인이 지난달 31일 오후 전남 곡성군 곡성읍에서 자전거를 타고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호남지역에 첫 새누리당 깃발을 꽂은 이정현 당선인은 지난달 31일 “호남지역에 예산폭탄을 터뜨리려고 하는데 새정치민주연합이 발목을 잡고 있다”며 강하게 성토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전남 순천시 새누리당 전남도당 앞에서 기자와 만나 “아직 국회 진출도 안했는데 호남출신 의원들이 호남 예산에 대해 발목을 잡고 있다”며 “오히려 정부가 호남에 예산을 주지 못하도록 지뢰를 미리 깔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광주의 장모 의원이 기재부 장관을 상대로 ‘이정현이 예산폭탄을 터뜨린다는데 가능한 일이냐. 줄것이냐. 요청이 있었느냐’ 이렇게 해가지고 예산폭탄을 못하게 쇄기를 박고 있고 발목을 미리 잡았다”며 “이런 것들을 보면서 대단히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번 7·30재보궐선거 순천·곡성지역에 출마해 새누리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새정연의 텃밭인 전남지역에서 당선됐다.
그는 호남지역에 ‘예산폭탄을 터뜨리겠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워 민심을 공략했다.
이 당선인은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의원이라면 예산 한푼이라도 더 가져올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런 생각은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가져오는 것을 훼방 놓고 방해하고 있다”며 “(새정연이) 있을 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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