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전형 D-2, 광주 자사고 입장차 여전

장휘국 교육감, ‘조건부 승인’ 재확인…찬반 항의집회 이어져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4년 08월 11일(월) 18:32
광주지역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모집전형 공고일 3일전인 11일 광주 송원고 학부모들이 교육부에 자사고 재지정 관련 청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광주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 모집전형 공고일이 2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으나, 성적제한 등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어 신입생 모집 차질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교육청과 학교측이 입장차를 보인 가운데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자사고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고 의회에서도 반대 여론이 나오고 있다.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은 11일 오전 주간 확대간부회의에서 “한 쪽에서는 자사고를 유지하라고, 다른 한 쪽에선 폐지하라는 집회를 열고 있는데 그럴수록 (교육청은)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건부 승인은 자사고와 관련한 여러 측면을 잘 검토하고 고려한 뒤 나온 결론이고 ‘성적제한 폐지 후 추첨선발’도 교육적인 면을 고려한 것”이라며 “재지정 과정에서 몇 가지 보완할 점을 학교측에 제시했는데 이젠 학교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도 최근 성명을 통해 “송원고 재지정을 취소하지 않으면, 결국 평준화 체제를 흔드는 부메랑이 돼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부 교육단체와 자사고 학부모들은 반대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미래교육발전포럼 등 5개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자사고 폐쇄요인은 ‘우수 학생을 싹쓸이하고 일반고를 고사시킨다’는 교육감 발언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67개 일반고에 갈 30% 이내 학생수는 학교당 90명이고, 그 중 광주권 2개 자사고에 간 9명을 빼면 81명의 학생이 일반고에 배정된다”며 “이 점에 비춰볼 때 교육감 발언은 폐쇄 요인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하효성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이 기사는 the 대한일보 홈페이지(http://www.daehanilbo.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