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신설법인 8129개로 사상 최대 베이비부머 창업 잇달아… 음식점 등에 집중돼 ‘레드 오션’ 심화 우려도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4년 08월 21일(목) 18:33 |
베이비부머의 창업은 주로 음식, 숙박업에 많이 몰려 있기 때문에 베이비부머의 잇단 창업이 이들 업종의 수익성을 더욱 떨어뜨릴 것으로 우려된다. 창업이 늘어나는 것에 비례해 음식점 등은 수익을 내기가 더 힘들어지는 ‘레드 오션(Red Ocean)’으로 전락한다는 얘기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어음부도액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신설법인수는 8129개로 6월(7133개)보다 996개나 늘었다.
이는 1998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후 가장 많은 것이다.
진수원 통화정책국 금융시장부 자본시장팀 과장은 “올해 들어 신설법인수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는 베이비부머 세대 창업 열풍과 정부의 창업 지원 정책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7월 전국 어음부도율은 0.21%로 한달 전(0.22%)과 유사한 수준을 이어갔다.
진 과장은 “지난해 연중 전국 어음부도율이 0.14%였던 점을 감안하면 6~7월 어음부도율은 비교적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5개월 전 부도 처리된 인천 지역 업체의 500억원 어음이 지난 7월 만기가 도래하면서 전국 어음부도율을 끌어올렸다.
지역별로는 지방(0.64%)과 서울(0.14%)이 모두 0.01%포인트씩 떨어지며 6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부도를 낸 법인과 개인사업자는 83개로 전월(67개)보다 16개 증가했다. 지방에서 13개가 늘어나 서울(3개) 을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건설업이 각각 8개, 1개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광업·전기·가스·수도 등 기타업종은 각각 7개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전월과 동일한 28개 였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53.4배로 전월(155.1배)보다 하락했다. 법인 1개가 부도날 때마다 새로운 법인 153개가 생겼다는 의미다.
/박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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