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광주시장 비전도 결단도 없다”

김동찬 광주시의원 “모든 현안 시민과 토론 결정 잘못”…리더십 질타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4년 09월 02일(화) 17:36
김동찬 광주시의회부의장(북구 제5선거구)은 윤장현 광주시장의 리더십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에 나섰다.
김 부의장은 2일 열린 광주시의회 제23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윤 시장의 민선 6기가 출범한지 두달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시정에 대한 확실한 비전과 로드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 언론과 시민들이 우려를 넘어 윤 시장과 광주시를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김 부의장은 “윤 시장이 국비확보와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등 시급한 각종 현안 사업들에 대해 정책 결정권자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시정에는 시장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사안이 있는데도 모든 사안을 시민과 토론을 통해서 결정하겠다는 발상은 잘못된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윤 시장의 정책결정 과정은 너무 많은 다양한 의견수렴과 논리의 분산으로 인해 시민들의 피로감만 가중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공무원들도 시민들을 위한 선도적 행정을 추진하기 보다는 시장의 눈치만 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부의장은 도시철도 2호선 문제와 관련 “지난 10년간 T/F팀 구성과 예비 타당성조사, 전문가 의견수렴, 시민과의 대화, 정부승인 취득절차 등 충분한 논의를 거쳐 추진되고 있는 사업을 불명확한 재정소요에 근거해 시민 100인의 의견을 통해 다시 결정하겠다는 것은 시민대표의 직무를 포기하겠다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김 부의장은 “모든 광주시정이 현안들을 시민과 소통을 한다는 이유로 끊임없이 재검토 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광주시의 행정불신을 초래하고 대외신인도가 추락될 것이다”며 “시민 직접대화도 중요하지만 대의기구인 의회와 협의하고 논의하는 것이 진정한 대의민주주의 실천이다”고 강조했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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