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은비, 교통사고 사망

갓길 방호벽 들이받아…권리세 중태·보컬 이소정도 큰 부상
수지·박규리 등 선후배 연예인들 애도·쾌유 메시지 잇따라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4년 09월 03일(수) 17:21

5인 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22·고은비)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매니지먼트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경찰에 따르면, 3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 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을 태운 그랜드스타렉스 차량이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폴라리스는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이로 인해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멤버 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팀에서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러블리 코드를 맡았던 은비는 밝은 모습으로 가요 관계자들과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렸다. 김성준(51) SBS 앵커와 사돈지간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나머지 멤버 4명을 포함해 운전자와 스타일리스트 등 총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멤버 중 권리세(23)는 중태이고, 메인 보컬 이소정(21)도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정은 이날이 생일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멤버들은 전날 대구에서 열린 KBS 1TV ‘열린음악회’ 스케줄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이었다.
멤버들은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중 서울의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은비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폴라리스 관계자는 “직원들 역시 큰 충격을 받은 상태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있다”면서 “충격을 받았을 팬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드리며, 멤버들이 빨리 쾌차하기를 함께 기도해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코드#01 나쁜여자’로 데뷔했다. 200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일본 진 출신으로 2011년 ‘위대한 탄생’ 시즌1을 통해 귀여운 외모로 눈도장을 받은 ‘권리세표’ 걸그룹으로 일단 주목받았다. 이후 ‘예뻐예뻐’ 등의 히트곡을 내며 그룹 전체의 인지도가 조금씩 쌓였다. 6개월 만인 지난달 새 싱글 ‘키스 키스’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었다.
레이디스코드의 또 다른 멤버 권리세(23)는 중태이고, 메인 보컬 이소정(21)도 큰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료·선후배 연예인들이 SNS 등에 애도와 함께 쾌유를 비는 메시지를 잇따라 남기고 있다.
‘미쓰에이’ 수지(20)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라면서 “다른 분들도 얼른 하루빨리 회복하시길. 기도할게요”라고 적었다.
‘카라’ 박규리(26)은 이날이 이소정의 생일인 것을 상기하며 “오늘 소정이 생일인데…. 제발 힘을 받아주길”이라고 바랐다.
MC 공서영(32)도 “이른 아침 피곤하지만 열정 가득한 눈으로 샵에서 인사하던 레이디스코드 친구들”이라면서 “부상 당한 모두 잘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정말 안타깝고 아까운 고 은비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라고 청했다.
‘레인보우’ 노을(25)도 “너무나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슬퍼했다.
‘15&’ 멤버 백예린(17)은 “잘 아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정말 잘하고 좋고 열심히 하는 분이었고 열정이 항상 있던 분이었는데”라면서 “제가 정말 좋아하던 분이어서 더욱 더 슬프고 안타깝습니다. 기도 많이 할게요. 정말로. Rest In Peace”라고 애도했다.
‘걸스데이’ 소진(28)은 7시간 넘게 수술 중인 권리세를 떠올리며 “리세 꼭 무사하길 기도해요. 모두들 꼭 같이 기도해주시길바랍니다. 레이디스코드 멤버들 모두를 위해서 꼭 기도해주세요”라고 남겼다.
레이디스코드는 김범수, 아이비, 양동근을 매니지먼트하는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 걸그룹이다. 지난해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코드#01 나쁜여자’로 데뷔했다. 200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일본 진 출신으로 2011년 MBC TV ‘위대한 탄생’ 시즌1을 통해 귀여운 외모로 눈도장을 받은 ‘권리세표’ 걸그룹으로 일단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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