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문화재단, 소외계층 지원 외면 유기홍 의원 국감자료, 일부 공연 예산 지원 받고도 의무초청 비율 크게 밑돌아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4년 09월 03일(수) 17:39 |
광주문화재단이 소외계층 대상 공연 관람지원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서울 관악 갑)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문화예술회관을 활용한 소외계층 대상 공연활동 지원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광주문화재단 일부 공연이 소외계층 공연관람을 위해 예산지원을 받고도 소외계층 의무초청 비율이 기준을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소외 계층에게 문화예술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전국 17개 시· 도 150개 문예회관에 복권기금 47억원을 투입, 총 115개 공연단체에 261개의 공연예산을 지원했다.
문체부는 예산 지원 조건으로 소외계층을 의무적으로 20% 이상 초청토록했지만, 예산을 지원받은 261개 공연 중 63개(23%)는 의무초청 비율 기준을 준수하지 않았으며 63개 공연의 소외계층 평균 초청비율은 1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문화재단이 예산을 지원받은 공연 3개 중 2개가 의무초청비율이 기준보다 턱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아트 2013 시리즈’ 공연의 경우 총 관람객 9만명중 초청 소외계층수는 603명( 0.7%)으로 의무초청 비율이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목요상설무대도 9.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문화예술회관의 ‘뉴롤리폴리’공연도 402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고도 661명 관람객 중 소외계층 30명만(4.5%)을 초청해 의무초청 비율이 하위 10위안에 포함됐다.
전국적으로 부평아트센터 `커뮤니티축제-피크닉 콘서트’(1.9%), 동해문화예술회관 `손숙의 어머니’(2.4%), 부안예술회관 ‘옥탑방 고양이’(3.0%), 부안예술회관 는 희망나눔 콘서트 ‘3.0%’) 등이 의무초청 비율 최하위에서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홍의원은 “문체부는 소외계층 초청 의무비율 20%를 준수하지 않아도 2004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예산을 회수한 적이 없었다”면서 “소외계층 의무비율 준수여부 평가배점이 10점(100점 만점)에 불과해 평가도 제재도 없는 예산낭비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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