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불안감 줄고 면회·휴가 늘고”

軍 즉시 개선안 효과…밴드·카톡은 전방부대 99% 시행
공용핸드폰, 이병·일병 사용률 68%…부작용 발견 안돼
GOP 휴일면회 최고 208건… 생활관 개선 2년 내 완료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4년 09월 14일(일) 16:58
지난 달 25일 열렸던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혁신위) 전체 회의에서 즉시 추진 과제로 결정한 부대-부모-병사간 24시간 소통 보장, GOP(일반전초) 면회 및 평일면회 허용, 장병 자율휴가 선택제, 생활관 개선 등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부대-부모-장병간 24시간 소통의 경우 22사단 총기난사와 28사단 가혹행위 사망 사건으로 불안감이 가중되던 부모들이 안도하는 분위기가 늘었다. 특히 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소통채널 다양화 요구에 맞춰 인터넷과 SNS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장병들의 고립감을 없애고 부모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전 부대 개방행사의 경우 현재까지 전방군단의 약 32~46%가 참여했으며 오는 10월5일까지 집중 실시된다. 생활관을 개방하고 장비견학, 병영생활 체험, 동반체육대회를 하며 함께 식사를 하게 된다. 개방 행사를 시행한 부대에 확인 결과 부모들이 자식의 병영생활 환경을 직접 확인하게 되면서 안도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인터넷 카페와 SNS의 경우 지난 1일 시행에 들어갔다. 인터넷 카페는 사·여단급에 개설되고 연대급 단위는 통합해 운용 중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전방사단은 90%가량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기존 대대급에서 운용하고 있던 카페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SNS(밴드·카카오톡)의 경우도 전방부대는 99%가 시행을 하고 있다. 개설 기본단위는 소대(감편대대), 중대(기간대대)인데 가입률은 현재 약 67%다. 그룹 설정은 중·소대장, 부사관, 병사, 부모로 나뉜다. 알람기능을 조정하고 답장시간을 미리 고지하는 등 부대 지휘에 제한이 는 범위 내에서 사용 중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를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야전 지휘관에게 확인한 결과 부대 지휘에 지장이 없고 매우 유용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한다.
수신용 전화기의 경우 지난 3일 시험 적용 후 시행을 위해 우선 25사단 1개 대대에 설치됐다. 수신용 공용핸드폰은 3개 중대에서 시험 중인데 중대당 4대를 지급해 계급별로 생활관에 할당했다. 일과 이외 시간이나 중식시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신용 일반전화도 늘려 3개 중대에서 중대당 무선전화기를 2대 추가 지급해 사용하게 했다. 중대 행정반에 두고 관리하고 있다. 전화가 오면 행정반 근무자가 연락을 취하는 방식이다. 이와 별도로 1개 중대에는 생활관에 3대를 추가로 비치(이등병 생활관 2대, 일병 생활관 1대)해 시험운용을 병행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10일 현재 수신용 전화기 사용 횟수는 모두 210건으로 집계됐다. 공용핸드폰이 165건(78.5%), 일반(무선)전화가 45건(21.5%)이었다. 공용핸드폰의 계급별 사용 횟수는 이병이 75건(46%), 일병 37건(22%), 상병 24건(15%), 병장 29건(17%)이었다. 군 생활 기간이 짧고 계급이 낮은 이병과 일병이 절반이 넘는 112건(68%)을 차지했고 고참급인 상병과 병장은 3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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