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리면 열린다”…광주 취업박람회 ‘봇물’ 하반기 채용시즌 맞아 다음주까지 행사 집중… 여성들 위한 박람회 등 눈길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4년 09월 16일(화) 18:38

“두드리고 또 두드리면 열릴 겁니다.”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시즌을 맞아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16일 광주지역 취업전문 사이트인 ‘잡사랑방’(jobsrb.co.kr)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 광주지역에 크고 작은 취업박람회 행사가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여성들을 위한 취업박람회.
잡코리아는 17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신양파크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JOB콘서트’를 연다.
다음날인 1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광주시가 주최하는 ‘2014 여성 일자리박람회’가 열린다.
이날 박람회에는 ㈜광주신세계를 비롯해 일신방직, ㈜파리바게트, ㈜제이앤비컨설팅, ㈜키니스 등 모두 21개 업체가 직접 참여해 채용관을 운영한다. 또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는 100곳에 이를 예정이다.
같은 날 한국경제고용진흥원은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권본부 8층 대회의실에서 베이비부머 세대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미니 취업박람회를 진행한다.
지방자치단체도 발벗고 나섰다. 광주 서구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취업박람회를 열고, 북구는 25일 오전 11시부터 구청 3층에서 취업·창업박람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하남산업단지 고용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제3회 산업단지 구인·구직 만남의 날’이 1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하남산단관리공단 3층 직업훈련실에서 열리며, 한국산단공단이 주최하는 ‘광주 드림잡고 채용박람회’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국산단공단 8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잡사랑방 박영주 팀장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구직자들에게는 이번 취업박람회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구직자의 취향에 맞게 취업박람회도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직종이나 성별, 연령에 따라 사전에 채용박람회의 일정을 꼼꼼히 챙겨 보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강성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