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IT업계 모바일 결제 ‘주도권 경쟁’ 치열 조만간 연간 20조원 규모로 시장 확대 전망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4년 09월 22일(월) 17:55 |
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일부 카드사들의 경우 전체 온라인 결제에서 모바일 결제의 비중이 30%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들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올들어 지난 8월말 현재까지 결제 비중이 10%포인트 가량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카드업계는 스마트폰 대중화에 힘입어 모바일 결제가 전체 온라인 결제의 절반 이상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3년 인터넷 상거래 규모가 41조원에 달했던 것을 고려하면 모바일 결제시장이 약 2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는 슈퍼마켓업계의 한 해 매출(2013년 기준 22조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모바일 결제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머지 않아 모바일 결제가 전체 인터넷상거래에서 절반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드업계는 모바일 결제 시장 확대와 함께 다음카카오 등 IT업계의 공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다음카카오가 LG CNS와 손잡고 내놓은 ‘카카오페이’가 지난 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자 카드사들은 바싹 긴장하는 모습이다.
카카오페이 사업에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BC·현대·롯데카드 등 일부 카드사 만이 참여했다. 하지만 출시 열흘 만에 가입자가 5만명을 넘어서자 카드사들은 불안감을 표시하고 있다.
사용방법도 카드사들이 선보인 앱카드와 크게 다르지 않아 가맹점을 다수 확보할 경우 카드사와 카카오페이의 모바일 결제시장 경쟁은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페이가 성공한다 하더라도 이 또한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카드사들이 매출액 등에서 손해를 보는 일은 없다.
편집팀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