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 단속 느슨’ 中 불법조업 기승 세월호 참사 투입 이후 6개월간 11척 단속 그쳐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4년 10월 06일(월) 18:04 |
|
6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단속 실적이 예년에 비해 극히 미비하다.
목포해경의 이 날 현재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실적은 28척으로 2013년 75척, 2012년 91척보다 적다. 특히 올 들어서는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6개월 동안 11척의 단속 실적에 그치고 있다.
반면 중국어선의 단속 해경에 대한 흉포화는 여전하고, 이 달 중순 쌍끌이 어선의 금어기가 해제될 경우 불법조업은 극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포해경은 지난 4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남서쪽 106㎞해상에서 무허가 조업하던 60t급 중국 석도선적 요단어26629호를 나포했다.
이 선박은 해경의 정선명령에도 불구하고 쇠꼬챙이가 달린 높이 강철판을 선수부터 선미까지 24개를 설치한 채 1시간 동안 12㎞를 도주하다 검거됐다.
검문검색을 위해 등선방해용 철판을 넘고 조타실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해경 2명이 무릎 및 손가락에 경미한 부상을 당해 병원치료를 받기도 했다.
또 5일 오전 10시42분께 홍도 북서쪽 86㎞ 해상에서 조업량을 축소하고 조업내역을 전혀 기재하지 않은 60t급 요영어35091호도 나포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세월호 수색 등으로 중국어선 단속이 3교대에서 2교대로 바뀌어 근무인력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오는 16일부터 중국 쌍끌이 어선의 금어기가 해제되면 불법조업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승헌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