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감장에 울린 ‘세월호 아픔’ 여·야, 피감·수감기관 ‘지역살리기’ 한 목소리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4년 10월 20일(월) 18:08 |
“세월호 여파로 상처를 입은 진도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트라우마를 치유하는데 힘써 달라.”
20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3층 회의실. 오후 2시부터 이어진 광주·대전국세청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국가적 참사였던 세월호 침몰사건에 따른 짙은 후유증이 곳곳에서 언급됐다.
“세월호의 아픔은 진도의 아픔”이라며 세정 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주문이 잇따랐다.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의원은 “진도 주민들의 경우 세월호 참사 이후 6개월 동안 그 어느 지역보다 희생하고 봉사해 왔지만, 가뜩이나 어렵던 지역경제는 더욱 얼어 붙어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의원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달 말 홍도 해상에서 유람선이 좌초하는 사고까지 발생, 진도지역은 예약 취소가 줄을 잇고 있다”며 “이같은 특수상황을 고려, 진도에 대한 세정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526건의 부가세 납부기한 연장, 591건의 종합소득세 신고 납부기한 연장, 맨손 어업 및 양식업 지원 등 다각적인 세정지원에 나서고는 있지만 피해를 입은 납세자의 수와 금액을 감안할 때 부족할 수도 있고, 고령자들은 기간 연장 신청을 못할 수도 있다”며 “일선 세무서의 찾아가는 행정 등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감사반장인 같은 당 윤호중 의원도 “남아있는 10구의 시신과 함께 아픔을 아직도 함께 하고 있는 진도군 등 주변 지역이 어려움을 다 벗어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영록 의원도 “특별법 제정을 통해 법적 지원이 이뤄지겠지만 국세행정 분야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하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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