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인양 거부…수색 지속”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4년 10월 27일(월) 18:16
실종자 가족들이 선체 인양 여부와 관련 “현재의 수중수색을 지속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법률 지원을 맡고 있는 배의철 변호사는 27일 오후 진도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 날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기명 투표를 실시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 9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된 무기명 투표에서 “수중수색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5가족, “인양을 해야 한다”가 4가족으로 의결 정족수 3분의 2 이상을 충족하지 못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앞서 의결 정족수로 ‘만장일치’와 ‘3분의 2 이상’을 두고 의견 수렴에 나서 3분의 2 이상으로 결정했다.
배 변호사는 “수중수색 지속 결정으로 실종자 대책위원회는 정부에 11월 수색계획의 수립을 요청했다”면서 “이주영 장관과의 면담에서도 가족이 미진하다고 판단되는 수색구역에 대해 수색을 지속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배 변호사는 세월호 인양과 관련 “지난달 4일 해수부 차관이 언급한 인양에 대한 검토자료 및 선체인양 계획을 실종자 가족들에게 전달, 설명해 줄 것을 요청한다”면서 “실종자 가족들은 이를 토대로 인양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정부와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충분히 대화하고 사회 각계각층의 목소리도 경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운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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