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공장·무등산 포대 이전·나주 아울렛 등 논란

광주·전남상생위 가동 얽힌 현안 풀어야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4년 10월 30일(목) 18:23
자동차공장 유치 경쟁,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나주 프리미엄아울렛 입점 등 광주와 전남 사이에 이해가 얽힌 현안을 풀기 위해 시·도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민선 6기 들어 광주시와 전남도가 상생협력을 선언하고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가 출범했지만, 광주와 전남간 일부 현안에 대해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자동차공장 유치를 놓고 광주와 전남간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광주시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에 올인하고 있지만, 최근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전남 순천과 곡성에서 자동차 20만∼30만대 생산 공장 유치 계획을 밝히면서 마찰을 빚고 있다.
광주와 전남이 자동차 공장 설립을 놓고 경쟁하는 사이가 되면서 “양쪽이 힘을 합쳐도 시원치 않을 판에 소모적 경쟁에 따른 갈등을 빚는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등 시·도간 상생협력 협약을 무색케 하고 있다.
나주혁신도시에 2017년 개점 예정인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문제도 광주 상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시·도간 갈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은 광주에서 불과 20여분 거리로 광주 상권이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갈 것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관련, 광주시의회 김동찬의원은 “대형 아울렛 입점은 광주시가 주차장 건립, 상인교육, 온누리 상품권판매 등을 통해 꾸준히 노력해 온 전통시장 살리기 정책이 일시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며 두 지역의 상권이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의원은 “ 새로 들어설 아울렛에 지역 생산품 할당, 광주와 전남지역민의 고용 의무화 등을 통해 두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가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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