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특성화고 신입생 미달 잇따라

여자상업고 약세 두드러져… 평균 1.14대 1 경쟁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4년 11월 24일(월) 18:03
광주지역 일부 특성화고등학교가 신입생 미달에 직면했다. 여자상업고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24일 광주시 교육청에 따르면 2015학년도 특성화고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전체 12개 학교 3628명 모집에 4109명이 지원, 평균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25대 1보다 줄어든 것으로, 지원자 수로만 놓고 보면 600명 가량이 줄었다. 지원자 가운데 620명이 탈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4학년도 탈락 인원 956명에 비해 336명 줄어든 수치다. 평균 경쟁률은 광주공고 전기과가 30명 모집에 82명이 몰려 2.7대 1로 가장 높았고, 숭의고 자동차과와 전남공고 기계과가 나란히 1.8대 1로 뒤를 이었다.
2013학년도에 한 곳이던 미달학과는 지난해 단 한 곳도 없었으나, 올해는 두 곳으로 늘었다. 모두 여상고로, 송원여상은 256명 모집에 243명이 지원해 0.95대 1, 서진여고(옛 옥천여상)는 352명 정원에 226명만 지원해 0.64대 1에 그쳤다. 정원 256명을 간신히 채운 광주여상까지 포함하면 여상들이 고전을 면치 못한 셈이다.
이처럼 여상이 잇따라 미달한 것은 우선 특성화고를 지원할 수 있는 학생자원이 부족한데다 지난해 일반고 합격선이 낮아지면서 일반고와 특성화고를 저울질하다 일반고를 택한 학생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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