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상수지 90억1000만 달러 흑자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4년 11월 27일(목) 17:38
수출·수입 전년 동기보다 감소… 中가공무역 규제·유가하락 등 여파
10월중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90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90억1000만 달러로 전월( 74억1000만달러)보다 16억 달러 늘었고, 전년 동기(111억달러)보다는 21억 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경상수지는 2년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은은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가 84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들어 10월까지 경상수지 누적 흑자는 706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683억2000만 달러)에 비해 23억4000만 달러 확대됐다.
지난달 경상수지가 흑자폭이 증가한 것은 상품수지 흑자가 확대된 영향이 컸다.
10월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86억6000만 달러로 9월(75억1000만달러)보다 늘었다. 반면 여행수지 등 서비스 수지 적자 규모는 2억5000만 달러로 전월(-2억8000만 달러) 대비 줄었다.
수출은 521억6000만 달러로 전월(507억5000만달러)보다 14억1000만 달러 증가했고 수입은 435억1000만 달러로 9월(432억4000만 달러)보다 2억7000만 달러가량 늘어났다.
수출·입 모두 전월보다는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8.2%, 7.5%씩 줄었다.
수출 감소는 ▲중국 정부의 수입대체산업 육성·가공무역 규제 ▲기성액을 기준으로 하는 한은의 선박 수출 계상 방식 등에 따른 것이다.
수입이 준 것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 컸다. 10월 원유 수입액만 전년 동기 대비 15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정준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은 “수출 감소분 중 대부분이 선박 수출 계상방식의 차이에 따른 것”이라며 “관세청 통계는 신고 기준이지만, 한은은 대금영수기준으로 계산을 하는데 그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정 부장은 “선박을 수출하면 5회 정도 나눠 대금을 영수한다. 10월에 통관을 해도 (일부)대금이 12월에 들어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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