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논란’ 호남재활병원 광주시의회, 적자 보전 “NO”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4년 11월 27일(목) 17:53
광주시가 조선대병원에 위탁 운영하는 호남권역재활병원의 운영 적자를 보전해 주기로 해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의회가 시가 내년도 예산에 편성한 적자 보전액을 전액 삭감해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27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환경복지위원회는 복지건강국에 대한 예산심의에서 호남권역재활병원 시설 개·보수와 운영비 적자 보전을 위해 시가 편성한 20억원 중 적자보전액 10억원을 삭감했다.
환경복지위는 재활병원 리모델링 비용 10억원은 원안 의결했지만, 소급해 적자를 보전해 주는 10억원의 예산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보현 의원은 “시가 조선대에 적자보전을 해주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 위·수탁 협약서도 개정하지 않은 상태에다, 그것도 소급해 적자액을 보전해 주는 것은 맞지 않다”고 삭감 배경을 설명했다.
김용집 환복위원장도 “올해 재활병원 적자가 9억7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전액 보전보다는 조선대병원에 경영책임이 있는 만큼 일정 부분 부담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개원한 호남권역재활병원은 전체 156병상 가운데 75병상만 운영되는 등 반쪽 운영에 그쳐 작년에만 운영 적자가 13억 원에 달한데 이어, 올해도 10억원에 가까운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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