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 지하철2호선 원안건설 배경과 과제

“건설 찬성하는 다수의 민심 수용”
5개월간 논란 일단락…소모적 논란·갈등 촉발 비난 면키 어려워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4년 12월 01일(월) 18:23
윤장현 광주시장이 취임 후 재검토에 나섰던 광주도시철도 2호선을 원안대로 건설키로 함에 따라 5개월간의 논란이 일단락됐다.
건설 찬성의 거센 민심을 거스를 수 없다고 판단한 윤 시장의 결단으로 보이지만, 반년 가까이 지역을 소모적인 논란과 갈등으로 휩싸이게 한 것에 대한 비난은 면키 어렵게 됐다.
반대 입장을 피력해 온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시민들의 반발을 어떻게 잠재울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시장은 1일 광주지하철 2호선을 원안대로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윤 시장이 취임 이후 재검토 지시로 시작된 광주지하철 2호선 문제는 5개월간 롤러코스터를 타는 형국이었다.
초기 재정적인 부담 등을 고려해 건설 불가쪽으로 가닥을 잡고 재검토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면서 지역이 요동을 쳤다. 전문가와 시민의견 수렴 등을 거치겠다며 시작된 재검토 작업은 테스크포스팀(TF팀)이 가동돼 3차 회의끝에 결론은 원안대로 추진, 노면확대 수정안, 중단 등 3가지 안을 내놓았다.
이 과정에서 윤 시장이 백지화에 따른 부담감을 덜기 위해 예산절감 논리로 노면확대 수정안으로 탈출구를 마련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윤 시장이 취임 100일 직후에 이같은 안이 구체화되지 않느냐는 예상도 나왔지만, 노면확대 구간인 광주 수완 지구 등을 중심으로 시의원들과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이 마저도 채택되지 못했다.
급기야 윤 시장은 지하철2호선 건설에 따른 면밀한 재정분석을 요구했고 이 역시 건설반대쪽에 무게중심이 실린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윤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나 재정적 부담의 이유를 들며 연기론을 제기, 그동안 없었던 `연기론’이 급부상했다. 이렇다보니 최종 발표 직전까지 지하철2호선 건설을 하되, 착공시기를 연기하는 쪽으로 가지 않겠느냐는 게 중론이었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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