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계대출 급증… 정부, 제동 건다 우선 농협 등 제2금융권 가계대출 관리 강화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4년 12월 11일(목) 18:07 |
정부가 지난 8월부터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완화한 뒤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가계부채가 경제 안정을 위협하는 ‘지뢰’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는 우선 농협·수협·축협·산림조합·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인 상호금융에서 이뤄지는 가계대출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가파른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꺾으려면 결국 은행권의 가계대출을 겨냥할 수밖에 없다는 게 금융권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730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7조8000억원 늘어났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은 10월말 현재 450조500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무려 5조4000억원이나 늘어났다. 주택담보대출이 4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일단 2금융권에서 이뤄지는 가계대출 증가 추세에 제동을 걸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 상호금융 관계기관과 ‘제4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주재하고 상호금융에서 가계대출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신 급증 조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집중 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김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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