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18년까지 81조 투자

공장 신·증설·IT인프라 확충… 미래차 핵심기술 확보 등 업계 리더 도약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5년 01월 06일(화) 17:10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이 올해부터 2018년까지 총 8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4년 동안 공장 신·증설 등 생산능력 확대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IT인프라 확충 등 시설투자에 49조1000억원, 연구개발(R&D)에 31조6000억원 등 모두 80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역대 최대 규모 투자를 통해 친환경자동차와 스마트자동차 등 미래차 관련 핵심기술을 집중 확보함으로써 해당 분야 업계 리더로 도약할 방침이다.
또 설비투자 및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성장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소재 부문에 대한 안정적 투자로 고성형 초강도강, 특수강, 경량화 소재 등 첨단 신소재 개발 역량을 고도화하고, GBC 투자로 브랜드 파워의 혁신적 향상을 위한 토대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건설·물류 등 자동차 연관분야 투자를 늘려 자동차를 중심으로 그룹사 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체계 구축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이 2018년까지 집행할 총 투자액을 기간으로 나누면 연평균 투자액은 20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이전 최대 투자액이었던 지난해 14조9000억원보다 35% 이상 늘어난 금액으로, 올해 우리나라 정부의 전체 연구개발(R&D) 예산 18조9000억원을 1조원 이상 웃도는 규모다.
연간 글로벌 판매량 800만대 달성 이후 ‘포스트 800만대 체제’ 강화 차원에서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경쟁력 향상을 최우선 추진키로 하고, 전체 투자액의 85% 이상인 68조9000억원을 자동차부문에 투입한다.
중국, 멕시코 등 성장시장에 공장을 신설해 현지 전략차종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수요 증대에 적극 대응한다. 울산, 화성, 서산 등 현대·기아차의 국내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엔진과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 생산능력을 크게 늘리고, 차세대 파워트레인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도 단행한다.
현대차그룹은 또 2018년까지 총 11조3000억원을 투입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전용모델, 수소연료전지차 추가 모델 등 다양한 친환경차를 개발하고, 모터·배터리 등 핵심 부품 관련 원천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해 친환경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
스마트자동차에도 2조원을 투자해 자율주행 및 차량IT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고, 차량용 반도체 및 자율주행 핵심 부품 등을 개발한다.
/김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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