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교육감 “혁신교육 정착에 올인”

신년 기자회견서 올해 주요사업 계획 발표
300교원 수업나눔 운동·자유학기제 등 주안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5년 01월 07일(수) 18:05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직선 2기 ‘광주형 혁신교육’의 대의(大意)를 정착시키기 위해 ‘300교원 수업 나눔 운동’과 각종 평가 개선, 자유학기제 시행, 혁신형 조직개편 등에 행정의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7일 시 교육청 2층 상황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장 교육감은 우선 “‘질문이 있는 교실’ 구현을 위해 배움의 감동을 만들어내는 300교원 수업나눔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교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한 현장실천운동인 만큼 수업혁신에 대한 의지가 있는 교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교장과 교감도 참여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 운동에 참여하는 교원은 되도록 월 1회 이상 수업을 공개하고, 교사의 수업권과 평가권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정편성 운영지침을 개선하고 정책연구도 추진하는 한편 수업나눔 게시판을 구축해 새로운 수업 방식을 모든 학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게 주된 골자다.
장 교육감은 “그동안 추진해온 수업사랑방, 수업연구대회와는 별개로 현장 교사들의 ‘가르치는 모습’ 그대로를 공개하고, 배움중심 수업으로 바꿔가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평가방법 개선에도 방점을 뒀다. 장 교육감은 “학교평가가 그동안 상대평가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학교 간 과열경쟁으로 교사들의 업무가 불필요하게 증가하는 등 부작용이 만만찮아 매뉴얼에 따라 학교별로 자율평가하도록 하고 기관에 대한 현장 방문평가도 폐지하는 대신 보고서로 평가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학생평가는 초등 6학년 일제고사식 반편성 고사와 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돼온 고1 반편성 고사를 폐지하고, 학생평가 방법도 담임교사 중심의 수행평가와 서술형 평가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이어 “‘광주형 자유학기제’를 다른 시도보다 1년 앞서 전면 시행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찾아 주겠으며, 오전 8시30분 이전 획일적 강제등교를 지양해 학생들에게 ‘잃어버린 아침’을 찾아주겠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또 “공교육정상화법이 지나친 선행학습과 사교육을 억제하자는 취지인 만큼 그에 걸맞게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도 보완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만큼 앞으로 교육부를 상대로 법적, 제도적 보완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사학정책팀 신설, 교무학사 감사 강화, 학교 교육력 제고사업 전면 실시, 초등학교와 중학교 방학시기 조정, 수요자 맞춤형 직무연수 확대, 대안교육지원센터 개소, 재난안전팀 신설 등을 역점 과제로 제시했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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