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희상 “대통령, 국민에 큰 걱정 안겨” 상황인식 잘 못해…박 정부에 가장 필요한 것은 국민신뢰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5년 01월 13일(화) 17: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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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은 오히려 걱정이 더 커졌고 절망이 더 깊어졌다”며 “시간은 길었지만 내용이 없었고 말씀은 많았지만 희망이 없었다”고 혹평했다.
문 위원장은 “모든 국민이 느끼기에 혹시 대통령이 오늘의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계신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며 “야당의 대표로서 실망스럽다, 미흡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음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대해선 “여야 없이 진보와 보수 없이 한 목소리로 다 국정쇄신 단행만이 정답이라고 말했다. 국정쇄신의 요체는 인적쇄신”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인적쇄신은커녕 측근들에 대해 ‘사심이 없다’, ‘항명파동이 아니다’, ‘교체할 이유가 없다’고 두둔했다. 결국 청와대 안에서 문제가 발생했는데 그 안에 지휘 책임을 지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고 사과의 말씀이 없었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문 위원장은 박 대통령에게 쓴소리도 날렸다.
문 위원장은 “지금 박근혜정부에게도 가장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국민의 신뢰다. 박 대통령은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대국민 약속인 경제민주화, 복지, 한반도 평화 실천에 박차를 가하여 신뢰회복에 나서야 한다”며 “또한 소통을 해야 한다. 소통하지 않으면 ‘깜깜이정권’에서 벗어날 수 없고 병들어가기 마련”이라고 꼬집었다.
/황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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