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靑권력암투·난맥상”

음종환 전 행정관 사표수리 관련… 인적쇄신·진실규명 특검 도입 ‘압박고삐’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5년 01월 15일(목) 17:44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음종환 전 행정관 사표수리와 관련해 ‘청와대의 권력암투’, ‘청와대의 난맥상’이라고 규정하며 인적쇄신과 진실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을 압박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청와대의 인사쇄신 없이는 국정이 제대로 굴러갈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청와대 기강뿐만 아니라 상식과 도덕도 무너졌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청와대 행정관이 집권 여당 당대표와 3선 중진의원을 거론하고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에게 방송 출현을 못하겠다는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한다”며 “국민을 편안하게 모셔야 할 청와대가 국민을 매우 힘들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찬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은 한마디로 ‘도행역시’였다”며 “특히 청와대 인적쇄신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대한 답은 국민들은 비선실세 국정개입, 항명파동 등 기강이 무너진 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도 “검찰은 음 전 행정관을 소환해 조사해야 한다. 음 전 행정관이 말했든 배후가 여당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라면 그것도 수사해야 한다”며 “여기서 특검이 필요한 이유가 추가됐다”고 지적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청와대 음습한 권력암투가 음 전행정관에 의해 다시 드러났다. 청와대 권력 스캔들을 행정관이 다시 불러일으켰다”며 “이런 행정관들, 비서관들, 비서실장을 청와대는 믿을 수 있나. 박 대통령은 인적쇄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성수 대변인 역시 브리핑에서 “음종환 한사람 자르는 걸로 이번 사건을 덮을 수는 없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이른바 십상시의 국정 농단이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현장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라며 “일개 행정관이 한 짓이라고는 믿을 수 없다. 조직적인 사찰과 공작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특검 밖에 답이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며 “청와대의 난맥상이 국정 운영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국정정상화를 위해 일대 쇄신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도 십자포화 대열에 합류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간 ‘2+2 연석회의’에 참석해 “공직기강의 본산이어야 하고 모범이어야할 청와대가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흔들린다더니 문고리 3인방, 십상시에 이어 이제는 일개 행정관이 국정을 들었다놨다고 하는 것은 기가막인 일”이라며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문 위원장은 “최선의 방법은 전광석화차럼 읍참마속해야 한다. 근데 우물주물하다가 이 지경에 이른 것”이라며 “청와대는 총체적 공직기강 해이에 대해 통렬한 자기성찰이 있어야 한다. 이번기회에 인사쇄신 등 국정쇄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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