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출, 162억5900만 달러 ‘사상 최대’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5년 01월 20일(화) 18:23
광주광역시가 5년 연속 수출 실적을 경신하며 사상 최대인 160억 달러를 초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광주의 2014년도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162억5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51억66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10억93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7대 특?광역시 중 울산(128억8000만 달러)에 이은 두 번째로 높은 흑자 규모다.
이러한 수출 실적은 47억 달러에 그친 대전보다 3.4배 많은 금액이고, 78억 달러를 기록한 대구의 2배, 특히 인구나 경제 규모면에서 도시규모가 훨씬 큰 부산보다도 15억5600만 달러 많은 규모다.
2014년도 수출을 품목별로 분석해 보면, 가장 크게 성장한 분야는 자동차다. 광주 수출 총액의 40%를 차지하는 자동차는 전년 대비 16.5% 증가한 66억2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62만대 생산시설을 갖춘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2014년에 53만8896대를 생산해 이 중 78.5%인 42만3018대를 수출해 50억92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으며, 이는 전년 대비 19.4% 증가한 규모다.
기아차의 수출 호조는 지난 해 8월 교황의 한국 방문 이후 미국와 유럽 등에 쏘울의 판매량이 급속도로 증가했고, 전 세계의 유가 하락으로 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가전산업은 삼성전자 광주공장에서 생산하는 프리미엄 냉장고 세프콜렉션이 인기를 끌면서 냉장고 수출이 전년보다 14.7% 증가한 14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가전제품이 전년보다 4.6% 증가한 18억 72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철강제품도 전년 대비 7.6% 증가한 1억8200만 달러 수출했다.
반면, 지난해에는 국내 스마트폰 등 휴대폰의 매출이 줄어들고 중국의 저가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아짐에 따라 반도체 수출이 11.7% 줄어든 38억2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타이어와 기계류도 전년대비 각각 5.6%와 2.1% 수출액이 감소했다.
국가·권역별 수출 비중은 기아차 쏘울의 미국과 유럽시장 수출 물량 증가로 미국이 지난해 대비 16.5% 증가한 44억9400만 달러를 기록했고, EU는 18.9% 증가한 16억6400만 달러, 중동은 10.8% 증가한 15억 5600만 달러를 수출했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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