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깜짝 광주방문

창조경제혁신센터 점검차 광주광기원 방문… “그룹과의 유기적인 협조 최선 다해달라”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5년 01월 22일(목) 17:15
정몽구(77)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창조센터) 준비상황 현지점검 차 광주를 방문했다.
지난 2008년 3월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방문한 이후 6년9개월만인 지난달 19일 내광한 데 이어 한 달 만의 재방문이다. 두 번의 방문 모두 비공개로 추진됐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9시께 광주에 도착, 그룹 관계자 등 일행 20여 명과 함께 광주 창조센터가 들어설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과학기술원(GIST) 내 기술상용화 지원센터(GTI)를 찾아 창조센터 준비상황 전반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그룹 임원들에게 “창조센터가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경제의 성장기반이 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잘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해말 방문 당시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세부 운영 프로그램 등 혁신센터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보완사항을 지시했었다. 또 광주특성에 맞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창조경제 확산에 광주 창조센터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40여 분 간 센터를 둘러본 정 회장 일행은 곧바로 기아차 광주1공장 쏘울 생산라인 현장에 들러 임직원들을 격려한 뒤 오전 10시20분께 상경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 올 상반기 내에 각각 1개씩, 모두 17개의 창조센터를 모두 완공할 예정이다.
수소자동차 분야의 선도도시 구축을 위한 광주 창조센터는 이달 안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5번째로 문을 연다. 지역 인재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과 사업화로 연계, 중소·중견기업을 거쳐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밀착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부 구상에 따라 SK그룹(ICT)이 지난해 3월 대전에 첫 창조센터를 열었고, 이어 삼성전자가 4월에 대구, 12월에 경북에 전자 분야를 이끌 센터를 개관했고, 효성(탄소섬유)도 11월에 전북에 둥지를 틀었다.
올해 1월 중에는 현대차(수소자동차)가 광주에, 롯데(유통관광)는 2월 중 부산에 센터를 열 예정이며 GS(건설·에너지)는 전남, 두산(기계장비)은 경남 등 나머지 기업들도 올 상반기 안에 속속 센터를 완공할 방침이다.
광주창조센터는 광주과기원 GTI와 양동 KDB생명빌딩 16층에 둥지를 틀게 되며, 유망 아이디어 발굴지원팀과 창업지원팀 등 2개 팀은 이미 신설됐다. 광주시는 창조경제 시범·실증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광주가 수소차분야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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