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중교역액 전년比 2.6% 감소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5년 01월 28일(수) 17:40
지난해 북·중 간 무역교역액이 전년 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해관총서가 최근 발표한 2014년 무역통계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수출입 총액은 약 63억8956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에 비해 2.6% 감소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대북 수출과 수입은 35억2236만 달러, 28억6820만 달러로 각각 3.0%, 2.0% 줄어들었다.
중국의 대북 교역액이 감소한 것은 북한이 제2차 핵실험을 감행한 2009년에 4.0% 감소한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지난해 원유와 식량을 주요 수출품으로 하는 대북 수출도 2009년 7.1% 감소한 이후 최초로 줄어들었다.
대북 수출 월별 통계치를 보면 1, 2월 각각 14.8%, 3.7% 증가했고, 6월에 약간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3~12월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앞서 또다른 중국 언론 중신사(中新社)는 대북 무역 주요 거점인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을 통해 지난 한해 출·입경한 인원수가 현저히 줄었다고 전한 바 있다.
언론은 단둥시 세관측 관계자를 인용해 2014년 종합적인 원인으로 해당 세관을 통과한 인원수는 지난해 32만 명 연인원으로 최근 수 년 간 유지해 온 평균 수준인 40만여 명에 크게 못미쳤다고 전했다.
언론은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북한의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 등이 출입경 인원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북·중 교역의 이례적인 감소는 냉각된 북·중 관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출범한 이후 대북 관계의 새로운 틀을 모색하면서 의도적으로 북한 김정은 정권과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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