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회복 올해안에는 힘들다” 30대그룹 86% “구조적 장기불황 우려”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5년 02월 04일(수) 17:38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자산 상위 30대 그룹(4월 공정위 기준, 금융그룹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투자·경영 환경 조사’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그룹 29개의 82.8%(24곳)는 최근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에 대해 ‘구조적 장기불황이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나머지 17.2%(5곳)는 ‘일시적 경기부진’이라고 답했으며 경기침체가 아니라고 응답한 그룹은 한 곳도 없었다.
예상 경제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25개 그룹(86.2%)이 ‘2017년 이후(13곳, 44.8%)’ 또는 ‘2016년(12곳, 41.4%)’으로 답변해 경기부진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경영환경 및 시장여건과 관련해서는 21개 그룹(72.4%)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슷(5곳, 17.2%)’하거나 ‘더 나쁘다(16곳, 55.2%)’고 응답해, 그룹 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그룹들이 직면하고 있는 경영상 가장 큰 어려움은 ▲해외시장 경쟁 심화(34.5%)와 내수 부진(20.7%)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채산성 악화(17.2%) ▲자금 부족(13.8%) ▲생산비용 증가(10.3%) ▲수출 애로(3.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30대 그룹은 올해 중점 추진 경영전략으로 ‘사업 구조조정 등 경영내실화(58.6%)’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R&D투자 등 신성장동력 발굴(27.5%)’, ‘시장점유율 확대 등 외형성장(6.9%)’, ‘환율변동 등 경영위험 관리(3.5%)’ 순으로 제시했다.
전년대비 올해 예상 투자규모를 묻는 질문에 41.4%(12곳)는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답했으며, 34.5%(10곳)는 ‘확대’될 것으로, 24.1%(7곳)는 ‘축소‘될 것으로 응답했다.
올해 투자에 영향을 줄 경제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회복 여부(58.6%) ▲유가·원자재가(20.7%) ▲자금 확보(13.8%) ▲엔달러 환율 변동(6.9%) 등이 지목됐다.
/김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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