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L·에어버스 vs KAI·록히드마틴 한국형 전투기사업 ‘2파전’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5년 02월 05일(목) 1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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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무기 도입사업인 한국형전투기(KF-X) 개발사업이 대한항공(KAL)-에어버스 컨소시엄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의 양강구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KAI가 우세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대한항공이 강력한 파트너인 에어버스를 끌어들이면서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 진 것이다.
5일 군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에어버스 한국지사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에어버스 사이의 화상회의에서 KF-X를 공동 개발하는데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버스측은 대한항공과 KF-X 개발 파트너십을 맺는 것을 놓고 깊은 검토를 거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버스는 KF-X에 대한 투자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전담팀을 꾸려 KF-X 사업 참여를 준비해 왔다. 그러나 이미 T-50 훈련기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KAI와 달리 전투기 개발 경험이 없다는 것이 발목을 잡아왔다.
하지만 에어버스가 참여하면서 열세였던 전투기 제작 기술을 확보하게 돼 열세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공군은 쌍발 엔진을 탑재한 KF-X를 개발하기로 이미 결정했다”며 “유로파이터를 개발한 에어버스는 쌍발 전투기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KAI는 물론 KF-X 사업에서 외국 기술협력업체(TAC)로 선정된 미국의 록히드마틴은 쌍발 전투기 개발 경험이 부족해 공군의 요구 조건을 만족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미국 정부가 기술이전 통제를 하는 상황도 향후 걸림돌로 지적받을 수 있다. 유럽은 상대적으로 통제 강도가 약해 핵심 기술이 부족한 우리로서는 KF-X 개발에 따른 기술 습득이라는 이점도 누릴 수 있다.
대한항공의 적극적 공세에 맞서 KAI도 연구 인력을 확충하며 사업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황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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