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수영대회 선수촌 출발부터 ‘삐걱’ 광주시의회, 첨단3지구 제동… “더 이상 신도시 팽창정책은 안된다” 반대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5년 02월 26일(목) 17:41 |
광주시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예정지 3곳을 확정했지만, 광주시의회가 1순위 대상지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서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광주시는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통해 북구 첨단3지구(신규 택지개발지·4835세대)를 1순위, 광산구 송정주공구역(재건축·1251세대)는 2순위, 동구 계림8구역(재개발·1824세대)을 3순위로 3곳 모두를 예정지로 선정했다.
전체 4500세대 선수촌 규모 중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3000세대 가량을 확보한 뒤 나머지 1500세대는 첨단3지구에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가 뒤늦게 신개발지역으로 물색한 첨단 3지구는 광주연구개발특구 개발사업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하지만 광주시의회가 첨단3지구 개발에 제동을 걸고 나서 선수촌 건립이 출발부터 삐걱거리게 됐다.
광주시는 선수촌 예정지(33만9057㎡)를 포함해 374만8840㎡ 규모의 첨단3지구 개발사업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지만, 시의회는 “더 이상 신도시 팽창정책은 안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시가 첨단3지구 개발을 위해 광주도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기 위해 나섰으나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최근 열린 임시회에서 개발사업 동의안을 아예 상정조차 하지 않고 보류시킨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반재신(북구1)의원은 “구도심 재생에 나설 곳이 많은데 새롭게 신도시를 만드는 것은 반대다”면서 “광주·전남 공동산단을 광주도시공사가 추켜드는 것은 무리다”고 지적했다.
반 의원은 “거주여건을 만들어 기업과 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유인책이라고 말하지만, 10분거리에 배후도시로 첨단1지구 등이 있다”면서 “도시공사가 땅장사를 해 적자를 메꾸려는 의도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전날 선수촌 예정지를 발표하면서 “광주시의회 승인을 전제로 한다”는 단서조항을 넣은 것도 이같은 시의회 반대 기류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의회의 반대가 계속될 경우 광주시가 1순위로 선정한 첨단3지구 선추촌 건립은 무산될 수도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의회를 설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면서 “시의회 승인이 안된다며 다른 지역을 물색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광주시는 그동안 첨단3지구 이외에 남구 효천2지구도 신규 택지개발 후보지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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