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북아 과거사 문제 발언 셔먼 美국무부 차관 사죄하라”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5년 03월 04일(수) 17:24 |
올바른 과거청산을 위한 단체협의회와 한일군사협정반대 국민행동, 한국진보연대 등은 이날 서울 종로구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정부는 미국의 과거사 입장에 대해 엄중 항의하고 웬디 셔먼 차관의 문책과 공개 사죄를 강력히 촉구해야한다”고 밝혔다.
앞서 셔먼 차관은 워싱턴DC 카네기 국제평화연구소 세미나에 참석해 “정치지도자가 민족주의적 감정을 악용할 수도 있고 과거의 적을 악당으로 만들어 값싼 박수를 받기도 쉽다”며 “그런 도발은 진전을 가져다주지 못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시민단체 회원 30여명이 모여 “웬디 셔먼 해고하라” “일본 전쟁범죄 면죄부 주는 미국을 규탄한다” “미국은 자국의 전략적 경제적 이익을 앞세운 내정간섭 즉각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셔먼 장관의 발언에 대해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에 대한 사죄와 책임을 요구하는 한국과 중국 정부의 행동을 ‘값싼 박수나 받으려는 행동’이자 ‘도발’로 규정한 것”이라며 “위안부, 강제징용 등 일본이 저지른 반인륜적 전쟁범죄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일본을 지역의 맹주로 내세워 중국을 견제하고 한·미·일 군사동맹을 구축해 동북아에서 자신의 패권을 유지하려 한다”며 “웬디 셔먼의 발언은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과거사 문제에 대해 한국에 족쇄를 채우고 한·일 군사협력의 추진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일본 아베정부는 고노 담화 부정을 통해 자신이 과거에 저질렀던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인하면서 집단자위권 행사를 추진하는 등 군국주의 부활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며 “웬디 셔먼의 발언은 이같은 일본의 행태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자 한국민의 희생을 또 다시 강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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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팀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