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넴초프 살해 6번째 용의자 자폭 체첸공화국 수도 그로즈니서 경찰과 대치하다 자폭… 5명중 1명 결백 주장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5년 03월 09일(월) 18:26 |
러시아 당국이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 살해 사건과 관련, 체첸인 5명을 체포하고, 이 중 2명을 기소하며 수사망을 좁힌 가운데, 경찰이 추적하던 6번째 용의자가 체첸공화국 수도 그로즈니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자폭했다고 현지 국영 TV 방송사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V 방송사 ‘러시아 24’는 6번째 용의자인 베슬란 샤바노프(30)가 전날 오후 자신을 체포하려고 경찰이 포위한 한 그로즈니의 한 건물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중 빠져나가려고 수류탄을 던지려다가 스스로 폭탄을 터뜨려 사망했다고 전했다.
넴초프 살해 사건과 관련, 체첸인 5명이 체포된 가운데 현지 라디오 방송 스푸트니크는 이날 용의자 중 1명이 넴초프 살해 당시 자신의 알리바이를 대며 결백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 타메를란 에스케르하노프가 이날 모스크바의 바스마니 지방법원에서 “넴초프 살해 당시 평소처럼 직장에서 일했다”며 “일하는 동안 직장에 동료가 많았고 동료들이 내 알리바이를 확인해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스푸트니크는 전했다.
바스마니 지법의 안나 페데예바 대변인은 또한 스푸트니크에 “체포된 2명이 공식 기소됐고 나머지 3명은 계속 구속 상태”라고 밝혔다.
러시아 당국은 타메를란 에스케르하노프 외에 지금까지 자우르 다다예프와 안조르 구바셰프, 이후 구바셰프의 동생인 샤기트 구바셰프와 람자트 바하예프,등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스푸트니크는 용의자 5명 중 다다예프가 유일하게 범행 가담을 자백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 범행은 밝혀지지 않았다.
알렉산더 보르트니코프 연방보안국 국장은 이날 TV 방송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넴초프 살해 사건과 관련, 현재까지 체포 상황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며 용의자들은 북코카서스 남부 지역 출신이라고 밝혔다.
스푸트니크는 용의자 다다예프는 체첸공화국 내무부 산하 북부대대 부사령관까지 역임했으며 안조르 구바셰프는 모스크바의 사설 경비업체에서 일했다고 보도했다.
잉구셰티아 자치공화국 알베르트 바라코프 안보실장은 현지 뉴스통신 이타르타스에 다다예프는 잉구셰티아 자치공화국 수도 마가스에서 체포됐고 구바셰프는 말고벡 지역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러시아 남부 법 집행 당국에 체포된 용의자 2명의 이름을 밝히진 않았지만, 1명은 다다예프와 운전을 하고 있었고 또 다른 1명은 구바셰프의 남동생이라며 이들 역시 체첸인이라고 말했다.
편집팀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