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행복 찾아가는 강한 여자들

MBC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 김성령·김미숙·장영남 등 출연
성공과 출세 위해 선과 악 경계 넘나드는 엄마들 이야기… 14일 방송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5년 03월 11일(수) 17:44
MBC TV 새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 김민식)은 ‘엄마’이자 동시에 ‘여자’인 세 사람을 둘러싼 이야기다.
연출을 맡은 이대영PD는 “모성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성공과 출세를 위해 딸을 버렸던 엄마가 딸과 다시 만나서 부딪히며 깨우치는 모성, 부잣집 후처로 들어와 자신이 낳은 아들을 후계자로 키우기 위해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엄마의 모성, 딸을 부잣집에 시집보내기 위해 모질게 딸을 통제하는 엄마의 모성. 이 세 명의 강한 여자들이 중심인물입니다.”
세 엄마가 각자의 방식대로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그리고 ‘당신이 행복이라고 믿고 있는 게 혹시 곧 무너질 모래성은 아니냐’고 질문한다. 과연 그녀들이 믿고 있는 행복은 진짜 행복이 맞을까.
극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인물은 탤런트 김성령(48)이 맡은 ‘레나 정’이다. 돈 때문에 부모에게 버림받고 고아로 자랐다. 사랑하는 남자(이형철)에게도 버림받고 딸(이성경)을 버렸다. 성공을 위해 요리를 배웠고 이를 악물고 살았다. 이번에는 TNC그룹의 장남 ‘박민준’(이종혁)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또 다른 여자는 탤런트 김미숙(56)이 연기하는 ‘마희라’다. 부잣집 딸로 자랐지만 부친의 사업실패로 약혼자에게 버림받았다. 결국 나이 많은 ‘박태수’(장용) 회장의 후처로 들어왔다. TNC그룹을 손에 넣기 위해 남편의 신임을 얻는 한편, 갖은 모략으로 전처의 아들 박민준과 회장 사이를 이간질한다. 자신의 아들 ‘박재준’(윤박)을 후계 자리에 앉히는 것이 목표다.
마지막 여자는 ‘최혜진’이다. 탤런트 장영남(42)이 연기한다. 부유한 병원장의 딸로 태어나 본인도 잘나가는 산부인과 의사다. 안하무인이다. 딸 유라(고우리)를 TNC그룹의 차남 박재준과 결혼시키고 싶어 한다. 딸을 팔아 병원을 확장시키고 싶기 때문이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바라는 행복은 성공이다. 권력과 재력을 갖는 것이다. 이것이 진짜 행복이 맞는지 답을 주는 역할을 하는 인물이 이성경(25)이 맡은 레나 정의 버림받은 딸 ‘강이솔’이다.
강이솔은 키워준 엄마와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미뤘다. 대신 도시락 배달, 발 마사지사, 대만 여행 가이드, 대리기사, 가사도우미 등 돈 되는 일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아르바이트의 여왕이다. 힘든 환경이지만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랑과 희망을 버리지 않는 긍정적이고 씩씩한 인물이다. 친엄마 레나 정과 대립하며 진짜 행복에 대한 답을 보여준다.
‘원더풀 마마’(2013) ‘애정만만세’(2011~2012) ‘내 사랑 금지옥엽’(2008~2009)의 박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굳세어라 금순아’(2005) ‘로망스’(2002)의 이대영PD와 ‘글로리아’(2010~2011)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2010)의 김민식PD가 연출한다.
모두 50부작이다. 14일 토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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