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에 맛들인 꽃 할배들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5년 03월 25일(수) 17:55 |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 제작발표… “연속극 보듯 봐줬으면”
“건강, 지장 없어요. 괜찮습니다.”
지난 24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 제작발표회에서 원로배우 이순재(80)는 “그리스에 다녀와서 바로 드라마 촬영을 했다”며 건강함을 자랑했다.
‘꽃보다 할배’는 평균나이 76세 원로배우 4명이 배낭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다. 80세 이순재, 79세 신구, 75세 박근형, 71세 백일섭이다.
출연자들의 적지 않은 나이 탓에 배낭여행 포맷에 대한 우려도 컸다. 체력적으로 부담될 수 있다.
담당 나영석 PD는 “그 연세에 배낭여행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알고 있음에도 이 포맷을 유지하는 이유는 시청자들에게 주는 울림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저 연세에도 뭐든 열심히 해내고 여행지에서 즐기는 모습이 감동을 줄 거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출연자들에게도 ‘꽃보다 할배’는 소중하고 즐거운 경험이다. 그동안 네 ‘할배’의 직업 특성상 긴 여행을 할 수 없었다. 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여행의 즐거움을 새삼 맛보고 있다.
백일섭은 “사실 나는 거의 여행을 안 가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벌써 네 번째 좋은 여행을 하게 됐다. 정말 좋은 추억이 됐다”고 흡족해했다. 나 PD가 또 가자고 하면, “불나게 따라가겠다”며 껄껄거렸다.
‘꽃보다 할배’에서 가고 싶은 여행지로는, 쿠바(박근형)·북유럽(신구)·동유럽(이순재) 등을 꼽았다.
나영석 PD는 “‘꽃보다 할배’는 제작진에게도 남다른 프로그램”이라며 애착을 드러냈다. “매년 연례행사처럼 여행을 떠나고 있다. 시청자들도 다른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꽃보다 할배’를 매년 특집으로 해주는 연속극 보듯 봐 줬으면 한다.”
네 명의 할아버지가 그리스를 둘러본 ‘꽃보다 할배’는 27일 금요일 첫 방송 된다.
편집팀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