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강지진 사망자 8000명 넘어
편집팀 tdh1234@naver.com
2015년 05월 11일(월) 17:37
지난달 25일 발생한 네팔 대지진으로 발생한 사망자가 8000명을 넘어섰다고 CNN이 10일(현지시간) 현지 재난관리당국의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네팔 긴급재난대책본부는 이날 이번 대지진으로 현재까지 8019명이 숨졌으며 1만7866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실종자도 36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5일 리히터 규모 7.8의 지진이 네팔을 강타하고 2주가 넘은 지금까지도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망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미 지질조사국은 네팔에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 8일 코다리 남부에서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제시회의 원조가 네팔에 속속 도착하는 가운데 네팔 당국은 피해 규모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7일까지 긴급재난본부가 집계한 피해 규모로는 완전히 붕괴된 주택은 29만9588채, 일부 파손된 주택은 26만9107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네팔 전체 주택의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편 네팔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히말라야 주요 산군(山群)이 1m 정도 낮아졌다는 측정 결과가 나왔다.
9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네팔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80∼100㎞ 떨어진 랑탕 산군이 내려앉았다고 밝혔다.
랑탕 산군에서 서쪽으로 떨어진 가네쉬 산군의 높이도 낮아진 것으로 측정됐다.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의 해발고도 8,848m가 달라졌는지는 아직 정확히 조사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미국의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연구 대학연합인 UNAVCO 과학자들은 에베레스트가 2.5㎝ 정도 낮아졌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질학자들은 네팔 지진이 일어나기 전과 후의 위성사진을 분석해 해발고도의 변화를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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