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편집팀 tdh1234@naver.com |
| 2015년 05월 21일(목) 17:53 |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이 황 후보자 내정에 강하게 반발하는데다, 병역면제 의혹과 전관예우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청와대 발표 후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등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관계자들이 황 후보자를 를 방문, 청문회 일정과 대책 등을 논의했다. 법무부 7층에 있는 장관실 문은 일부 열려있었고, 그 내부는 서류를 들고 돌아다니는 직원들로 다소 분주했다.
황 후보자는 이날 오후 12시 김광수 법무부 대변인을 포함한 실·국장 7~8명과 청사 인근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한 뒤 오후 1시에 청사로 돌아왔다. 황 후보자는 청사를 나갈 때나 들어올 때 시종일관 담담한 표정이었다.
황 후보자는 대기 중이던 기자들에게 “부족한 사람이 무거운 짐을 지게 돼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매사에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총리 지명 통보를 언제 받았는지, 통보를 받을 때 따로 들은 얘기는 없는지 등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
황 후보자는 당분간 모든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청문회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35분 황 후보자는 법무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 후보자는 이어 “제게 국무총리로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나라가 다시 도약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은 총리 지명 발표 20분 뒤에 갑작스레 마련됐고, 직원들이 의자와 책상 등을 배치하느라 혼란을 빚었다. 황 후보자가 입장 표명 문구를 마지막까지 다듬는 동안 당초 오전 10시30분에 예정됐던 기자회견이 5분 미뤄지기도 했다. /박강복 기자
편집팀 tdh1234@naver.com